이지스자산운용, 서초 '마제스타시티1' 매각 개시 GBD 서초역 인근 오피스, 주관사 CBRE 선정
정지원 기자공개 2023-04-19 07:29:19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8일 16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1 매각 절차가 시작됐다. 매도자 측인 이지스자산운용은 매각주관사로 CBRE코리아를 최근 선정했다.해당 매물은 강남업무지구(GBD) 서초역 인근 프라임급 오피스로 올 1분기 넥슨게임즈와 임대차 계약을 맺어뒀다. 그만큼 매력도가 높은 매물로 인식되고 있다.
18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하루 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98-5번지 소재 마제스타시티 타워1 매각을 위한 자문사 선정을 마쳤다. CBRE코리아가 원매자를 물색할 예정이다.
마제스타시티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타워1와 타워2로 나뉘어 있다. 각각의 오피스 임대면적은 4만6581㎡(1만4091평), 3만6189㎡(1만947평)다. 지난해 중순 기준 평당 임대료 15만원, 관리비 5만원 안팎을 기록했다. 현재 더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준공된 자산이다. 시행법인 엠스퀘어피에프브이는 준공 전인 2016년 타워1을 매각했다. 미국계 투자사 인베스코가 이지스자산운용을 통해 자금을 투입했다. 당시 평당 거래금액 1800만원 수준이었다.
이번에 이지스자산운용이 평당 3800만원 수준에 판다고 가정하면 매각가는 56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시세차익 최소 2500억원 정도를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BD 일대는 오피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마제스타시티의 경우 GBD 중심부인 강남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역시 임차 수요가 높은 곳이다. 일대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제외하고 임대면적이 2만평 이상인 오피스가 드물기 때문이다.
부동산서비스회사 컬리어스코리아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 넥슨 게임즈가 마제스타시티 타워1에 약 5500㎡(1664평) 규모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타워2는 코람코자산신탁이 리츠를 통해 운용 중이다. 2017년 코크렙제41호리츠를 설립했다. 당시 사업비 2221억원 규모로 평당 매입금액 1850만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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