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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한투파·키움PE 인수 레뷰코퍼레이션, IPO 속도무상증자·액면분할 완료, 연내 예심청구...87만 인플루언서 매칭 플렛폼

오찬미 기자공개 2023-04-24 07:21:00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0일 10: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한투파)와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가 인수한 레뷰코퍼레이션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삼성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최근 IPO를 위한 주식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키움PE가 레뷰코퍼레이션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올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상반기 중 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위해 IPO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해 국내 사모펀드(PEF)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IPO가 추진됐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키움PE는 2022년 3월 공동으로 레뷰코퍼레이션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당시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LG유플러스도 지분 취득에 참여했다. 이들은 레뷰코퍼레이션의 지분 78%를 562억원에 인수한다.


투자자들은 당시 밸류에이션을 700억원으로 책정했다. FI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키움PE는 글로벌커넥트플랫폼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지분 68.28%를 취득했고, SI인 LG유플러스는 지분 10%를 취득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의 모회사인 레뷰홀딩스의 보유 지분은 17.27%로 감소했다.

경영권 취득 후 회사 내부 정비를 마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키움PE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주식 액면분할과 무상증자를 추진해 IPO를 염두에 둔 사전 작업을 끝냈다. 2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기준 주주에게 1주당 3주(총 69만4704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했고 올 3월에는 액면금액 5000원의 보통주 1주를 500원의 보통주 10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의 발행 주식 총수는 926만2720주로 증가했다. 주식수를 늘려 주당 가격을 낮추면 추후 주식 유통을 원할히 할 수 있어 예심 청구 전 추진하는 절차로 꼽힌다. 투자 유치 등을 마무리하고 주식 수를 확정하는 과정이다. 예심 청구시 목표로 제시할 밸류에이션은 주식수 결정 후에 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IPO 과정에서 발행할 신주 규모와 밸류에이션에도 어느정도 윤곽이 잡힌 것으로 파악된다.

레뷰코퍼레이션은 2022년 매출 403억원, 영업이익 45억원, 순이익 61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21년에는 매출 230억원, 영업이익 22억원, 순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대부분은 광고대행(391억원) 부문에서 발생했다. 수수료 매출은 380만원, 기타매출은 12억원이다.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매출 대부분이 발생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의 10%를 상회하는 단일 외부고객은 없다.

레뷰코퍼레이션은 87만명의 분야별 전문 인플루언서를 기업과 연결해주는 매칭 플랫폼 '레뷰(REVU)'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제품 홍보부터 브랜딩까지 도와준다.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에서도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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