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벤처캐피탈대상] '맏형' 한국투자파트너스, '펀딩·투자·회수' 3박자 빛났다[Best Venture Capital House(금융위원장상)]투자 3038억·펀딩 5850억·회수 1515억
이명관 기자공개 2023-02-24 08:12:41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3일 16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지난해 펀딩부터 투자, 회수까지 호성적을 거뒀다. 한국투자파트너스라는 이름에 걸맞은 성적을 올리며 업계 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한국투자파트너스는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3일 주최·주관한 '2023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Best Venture Capital House(금융위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Best Venture Capital House'는 펀드레이징, 투자, 회수성과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벤처캐피탈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각각의 평가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업계 최고 벤처캐피탈 중 하나로 꼽히는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모든 분야에서 고르고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우선 투자의 경우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222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038억원을 투자했다. 여타 VC와 수백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수치다. 특히 유일하게 투자액 3000억원을 넘어섰다.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는 △NFT 커뮤니티 플랫폼 위에이알 △인공지능(AI) 영상면접 솔루션 기업 제네시스랩 △항바이러스제 개발사 엠브릭스 △인도의 숏 영상 기반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 운영사 실버랩스테크놀로지스(Silverlabs Technologies) 등이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대형 펀드를 앞세워 올해도 활발하게 투자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운용 중인 대형 펀드는 총 4개다.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 펀드(3500억원) △한국투자-킹고 소부장육성 투자조합(1125억원) △한국투자 ESG 뉴딜펀드(1100억원) △한국투자 Re-Up II 펀드(4750억원) 등이다.
대형 벤처펀드를 결성하면서 펀드 결성총액은 585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총 2개의 펀드를 결성했다. 4750억원 규모의 대형 벤처펀드인 '한국투자 Re-Up II 펀드'가 핵심이다. 해당 펀드는 국민연금으로부터 우수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결성한 역대 최대규모의 벤처펀드다. 국민연금은 해당 펀드에 1500억원을 출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21년 국민연금 출자 펀드인 '한국투자 글로벌 프론티어제22호'의 성적을 토대로 우수운용사로 선정됐다. 국민연금은 기존 위탁운용사 중 펀드 수익률(IRR) 12%를 넘길 경우 우수운용사로 선정하고, 별도 입찰경쟁 없이 출자하고 있다. 한국투자 글로벌 프론티어 제20호는 2012년 국민연금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만든 펀드다. 결성액은 1048억원이다. 펀드의 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27%를 기록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회수 분야에서도 톱티어 VC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우선 7년만에 엑시트에 나선 '여기어때'가 눈길을 끌었다. 여기어때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지만, 경영권이 사모펀드(PEF)로 넘어간 이후 환골탈태하면서 엑시트 기회가 생겼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절반 가량을 정리해 투자원금을 훌쩍 상회하는 108억원 가량을 회수했다. 투자원금은 총 25억원이다.
단번에 투자원금을 크게 웃도는 자금을 회수한 가운데 추가 회수 결과에 따라 최종 성적이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분위기론 여기어때가 한국투자파트너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분 매각과정에서 책정된 기업가치를 토대로 보면 예상 멀티플은 8.7배에 이른다. 내부수익률(IRR)도 50%를 상회한다.
이외에도 키다리스튜디오, 알비더블유 등도 호성적을 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올해 1월 엑시트를 완료했다. 40억원을 투자해 145억원 가량을 회수했다. 멀티플로 보면 3.9배, IRR을 기준으로 하면 100%에 이르는 성적을 거뒀다. 알비더블유는 지난 5월 회수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총 70억원을 투자해 239억원을 거둬들였다. 멀티플 3.4배, IRR 3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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