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2000억 공모채 추진…통합법인 첫 발행 올 초 포스코에너지 합병 후 첫 수요예측 시험대…만기채 차환 목적
강철 기자공개 2023-05-11 07:07:50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8일 11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그룹을 대표하는 빅이슈어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초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한 후 처음으로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 2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해 만기채 차환을 비롯한 여러 운영에 활용할 방침이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말 공모채를 발행해 일정 수준의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달 업무를 총괄하는 자금그룹 실무진은 현재 대표 주관사단과 구체적인 발행 전략을 협의하고 있다. 주관사단은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으로 꾸렸다.
모집액은 2000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만기는 3년 단일물로 구성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달 중순으로 예정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와도 증액 발행은 추진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3년물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1년 3월 이후 약 2년만에 다시 발행하는 공모채다. 2년 전에는 3·5·7년물로 2000억원을 조달해 유전스(USANCE) 상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친환경 운송수단 개발 등에 사용했다.
다만 이후로는 급등하는 금리로 인해 불안정해진 수급을 감안해 회사채 시장에서의 직접조달을 자제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1조원에 육박하는 누적 순이익을 기록한 덕분에 굳이 외부 조달에 나설 필요도 없었다.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으로 발행하는 회사채이기도 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월 2일자로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해 산하의 에너지사업부로 편제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에너지가 기존에 발행했던 회사채도 전부 자산으로 편입했다.
통합법인 출범 후 처음으로 공모채 시장에서 조달하는 자금은 대부분 만기채 차환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발행한 24회차 3년물 2500억원의 만기가 오는 26일 도래한다. 오는 9월 13일에는 18회차 5년물 800억원도 갚아야 한다.
국내 3대 신용 평가사는 올해 1월 수시 평가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과 아웃룩을 'AA-,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포스코에너지 합병 후 한층 개선된 시장 지배력과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거론하며 다시금 AA- 등급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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