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 ‘제로 트러스트’로 시장 선점 노린다 국책사업 수행 바탕 포괄적 솔루션 'SGA ZTA' 출시,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정유현 기자공개 2023-05-22 09:33:56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8일 13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통합 보안 솔루션 업체 SGA솔루션즈가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제품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선다. SGA솔루션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스템 및 클라우드, 엔드포인트까지 통합 보안 솔루션까지 골고루 갖춘 보안 회사다. 전체 보안 분야를 다루며 보유하고 있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자산까지 보호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발판삼아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사진)는 1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SGA ZTA (Zero Trust Architecture·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솔루션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을 본격 공략 계획을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은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를 전제로 한다. 외부의 접근을 관리하는 데 집중했던 기존 네트워크 경계 기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개념으로 최근 보안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정부가 관련 움직임을 보이며 관련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보안 업계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제로 트러스트·공급망 보안 포럼’을 발족했다. K(한국)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 라인과 표준모델 개발에 뛰어들었다.
SGA솔루션의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이 주목받는 것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한 약 100억 규모 제로 트러스트 국책과제 사업(2021년 4월~2024년 12월)을 수행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인 'SGA ZTA'는 2020년 미국 국립 표준 기술원이 ZTA 표준으로 발표한 ‘NIST SP 800-207’의 원칙에 준거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국내에서 아직 제로 트러스트 관련 표준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미국의 표준을 기초로 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대로 진행이 된다면 초기부터 NIST SP 800-207에 준거해 기술을 개발하고 솔루션을 선보인 SGA솔루션즈의 제품이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최 대표는 “제로 트러스트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많은 기관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 ‘적격한 솔루션’을 갖춘 벤더가 부족한 상황이다”며 “SGA ZTA는 표준에 맞는 적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나온 제품들이 보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해결하고 있다”며 “네트워크 보다 상위 개념에서 기업 전체의 자산을 보호하는 종합 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SGA솔루션즈 제품이 사실상 최초다”고 덧붙였다.
SGA솔루션즈는 올해부터 영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약 600여개 이상 확보된 기존 고객사들 대상으로 세일즈를 추진한다. 또한 국내외 전문 총판 및 파트너사를 기반으로 간접판매 전략과 함께 기술적으로 에스지앤, SGA이피에스 등 자회사와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국내·외 글로벌 제품과의 철저한 제품 기능 분석 및 차별화를 진행해 국내 제로 트러스트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는 포부다.
최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서버보안 국산화로 시장을 창출하고 확대해가며 국내 시장 1위를 달성한 통합 보안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 출시를 했다”며 “국내 톱 수준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선도기업으로 자리 매김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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