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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K-MaaS중계 플랫폼' 구축 사업자 선정 한국도로공사 발주 사업 입찰, 12월 시범 서비스 개시

윤필호 기자공개 2023-06-12 08:42:34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2일 08: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트래픽은 12일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K-MaaS(Korea Mobility as a Service) 중계 플랫폼 구축 사업' 입찰에 컨소시엄 리더로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스트래픽은 교통 SI(System Integration) 사업을 통해 각종 교통수단 및 시설에 IT 기술 등을 접목한 교통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광역 단위 MaaS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경험을 쌓았다.

전라남도청은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2022년에 발주한 전남관광플랫폼(J-TaaS)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철도, 고속버스, 렌터카 등 교통수단을 비롯해 숙박, 맛집, 관광 지역명소 등 관광 컨텐츠를 결합한 광역 단위의 관광형 MaaS 플랫폼이다. 지난 2월부터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6월 정식 서비스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MaaS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소프트웨어(SW) 사업부를 MaaS사업부로 확대 개편했다. MaaS는 개인과 기업이 다양한 교통수단을 유연하게 결합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수단을 위한 종합적인 교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MaaS는 그동안 강릉시, 부천시 등 중소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플랫폼 참여 업체 수의 부족, 지역적인 제한 등으로 큰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전국 단위의 한국형 MaaS(K-MaaS) 서비스 적용을 위한 데이터 연계 기반(이하 오픈 MaaS)을 마련하는 전국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중계 플랫폼 사업자로 한국도로공사,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 슈퍼무브, 카카오모빌리티 등 2개 민간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12월에 K-MaaS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K-MaaS 중계 플랫폼 운영 매커니즘(자료=에스트래픽 제공)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구축하는 K-MaaS 중계 플랫폼(오픈 MaaS)은 다양한 운송사업자와 플랫폼 사업자를 연결하고 상호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다수의 운송수단(멀티모달)을 이용한 이동 및 통합결제 등의 핵심 서비스를 실현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

중계 플랫폼은 한국도로공사가 2년간 운영한 후 운송사업자 연계에 필수적인 인터페이스 규격(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을 민간에 공개해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통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후 해외 진출도 목표로 세우고 있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교통 ICT 분야에서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남관광플랫폼(J-TaaS) 구축 사업을 통해 습득한 귀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K-MaaS 중계 플랫폼을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2월 K-MaaS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인데 K-컬처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상품으로 해외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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