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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투자' 라데팡스, 새마을금고 '앵커 LP' 확보 성공 1900억대 자금 집행 예정, 새마을금고 PEF 출자 정상화 움직임

감병근 기자공개 2023-06-15 17:26:31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5일 16: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새마을금고)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라데팡스)의 한미사이언스 투자에 출자자(LP)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앵커 LP의 출자가 확정되면서 라데팡스의 딜 클로징 행보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 자금집행위원회를 열고 라데팡스가 추진 중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인수 딜에 출자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출자 규모는 1900억원대로 전해진다.

라데팡스는 지난달 초 한미약품그룹 오너가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지분 11.8% 가량을 약 32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딜은 트랜치가 2개로 나눠져 있으며 라데팡스와 공동운용사인 무림캐피탈이 각각 지분 5.5%(1500억원)와 6.3%(1700억원)를 나눠 보유하는 구조다.

라데팡스 측 트랜치(트랜치1)는 지분을 직접 보유하는 에퀴티 투자, 무림캐피탈 측 트랜치(트랜치2)는 대출 투자의 성격을 띄고 있다. 한미약품 오너가는 6개월 뒤 콜옵션을 행사해 무림캐피탈이 보유하는 지분을 되찾아갈 예정이다.

라데팡스는 앵커 LP를 확보하면서 딜 클로징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트랜치2는 새마을금고가 대부분 책임지는 구조라 트랜치1에서 1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추가로 모집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트랜치1 투자에는 국내 주요 캐피탈사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딜을 시작으로 새마을금고의 PEF 출자가 정상화될 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PEF 투자를 전담하는 새마을금고 기업금융부가 내부 비리 등으로 검찰 수사 대상이 됐다. 이에 새마을금고의 PEF 출자 업무 일부가 지연되는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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