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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컴퍼니,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 출시 문장 형태 질의 답변 가능, 기업·기관 대상 공급 우선

김소라 기자공개 2023-06-19 10:20:48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9일 10: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신규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바이브컴퍼니는 자체 생성형 AI 언어모델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뉴럴서치(Neural Search, 신경망 검색) 엔진 ‘바이브 서치(VAIV Search)’를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브 서치는 이달 초 공개한 맞춤형 LLM(Large Language Model, 초거대 언어모델)인 바이브GeM을 활용한 바이브 서치GPT와 MRC(Machine Reading Comprehension, 기계독해)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검색 서비스다.

'바이브컴퍼니'가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신규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

바이브컴퍼니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자체 생성형 AI모델을 이용해 검색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브 서치는 바이브컴퍼니가 지난 20여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 및 자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검색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바이브서치는 문장 형태의 질문에 대응한다. 이는 뉴럴서치 방식으로 AI가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사용자가 질문하고자 하는 정확한 단어를 모르면 정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기존의 검색 방식을 개선했다. 사용자는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다양한 웹문서를 직접 클릭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이브 서치를 이용해 질문의 의도에 부합하는 답변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바이브 서치엔 챗GPT(Chat GPT) 같은 바이브 서치GPT가 탑재돼 AI가 사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또한 MRC 기술을 이용, 답변의 근거가 되는 원문 데이터에서 답을 찾아 출처와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답변의 신뢰도 높였다. 이는 동시에 생성형 AI가 허위 정보를 생산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환각) 문제도 보완한다.

특히 바이브컴퍼니가 20년 이상 연구한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 기술 기반의 MRC 기술이 적용돼 높은 정확도로 답변을 찾는다는 강점이 있다. 바이브컴퍼니의 해당 MRC 기술은 지난해 말 한국어 MRC 성능평가인 '코쿼드1.0'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바이브 서치는 우선 클라우드 방식이나 온프레미스(On-Premise) 솔루션 형태로 기업 혹은 기관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최근 기업이나 기관에서 챗GPT 같은 솔루션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보안 상의 우려로 실제 도입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바이브 서치는 사내구축형으로 설치 가능해 기관이나 기업의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바이브 서치 솔루션은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 개선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직원들이 계약서나 약관 등 사내 문서를 검색해 관련 사항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고객 상담 시에도 상담원이 아닌 AI가 상담 이력을 확인하고 고객이 원하는 답변을 즉시 제공 가능하다.

김성언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바이브 서치를 활용하면 다양한 산업 도메인에서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기업이나 기관 고객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널리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검색 서비스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 공공기관에 자사 AI 솔루션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도 앞두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의 첨단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 일환으로 최근 네이버 등과 함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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