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S 자회사 빅씽크, 유방암치료제 '너링스' 판매 호조 올 상반기 매출 27억 돌파, 전년대비 두 배 성장
구혜린 기자공개 2023-06-19 10:30:58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9일 10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피에스(KPS) 바이오 자회사 '빅씽크테라퓨틱스'가 의약품 '너링스정'이 처방 건수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19일 KPS에 따르면 유방암신약 너링스정(성분명 네라티닙말레산염)의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매출액은 27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5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너링스정 판매 첫해인 지난해 연간 매출액 25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너링스정은 미국 푸마바이오테크놀로지(Puma biotechnology)가 개발한 경구용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다. 빅씽크가 국내에 도입해 지난 2021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허가 이후 서울대·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 등 빅5 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총 50여개 병원에서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DC)를 통과했다. 현재 병원 30곳 이상에서 처방되고 있다. 특히 한국 유방암협회의 진료 권고안 및 미국 국립종합암센터네트워크(NCCN)의 지침에서 조기 유방암 치료제로 권고됐다.
빅씽크는 추가 해외 의약품 도입을 추진 중이다. 김하용 빅씽크테라퓨틱스 대표는 "너링스에 이어 아시아 판권을 확보한 암 환자 구내염 관리 외용액제 '뮤코사민(MUCOSAMIN®)' 역시 본격 판매에 돌입해 연간 매출액 100억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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