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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시니어하우징' 개발 선도, 위례 착공 '눈앞' 개발안 구상 3년만 본PF 조달…다음달 착공 예정

정지원 기자공개 2023-06-27 08:08:59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3일 15: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미글로벌이 3년 전부터 개발을 본격 추진했던 위례 시니어하우스 착공에 나선다. 최근 500억원 규모 사업비를 조달했다. 사업 주체는 한미글로벌의 개발업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다.

2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위례액티브시니어하우스' 개발을 위한 사업비 대출을 성사시켰다. 개발 사업법인인 위례액티브시니어하우스㈜가 500억원을 차입했다. 하나캐피탈, IBK캐피탈, 신한캐피탈, 광주은행 등이 자금을 보탰다.

자금차입 기간은 이달 말부터 2025년 6월 말까지다. 2년간 모회사인 한미글로벌이 채무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보증금액은 차입액의 120%인 600억원 한도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는 한미글로벌의 개발사업을 위한 종속회사다. 한미글로벌이 지분 94.75%를 소유 중이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는 위례액티브시니어하우스 개발 주체인 위례액티브시니어하우스㈜의 지분 85%를 갖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위례액티브시니어하우스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지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에 위치한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욜드(Young Old) 산업을 점찍고 2020년 용지 확보 단계부터 직접 챙겼던 사업이다.

지난해 최종 용지 매입을 마무리지었다. 한미글로벌의 올해 1분기 보고서 상 투자부동산 내역을 보면 위례액티브시니어하우스 개발사업과 관련해 건물 2억9400만원을 취득했다. 장부가액 기준 134억원의 토지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사업비 조달을 마치고 다음달 착공에 나선다는 목표다. 개발안 구상 3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는 셈이다.

한미글로벌은 2020년 시니어하우스 개발 참여를 선언하면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더 클래식500'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위례액티브시니어하우스 건설에서 한미글로벌이 기획·개발·조달 등을 맡고 더 클래식500이 설계·운영·관리를 담당하는 구조로 손을 잡았다.

다만 더 클래식500과 맺은 업무협약은 파기된 상태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는 위례액티브시니어하우스의 새로운 운영 주체 선정을 준비 중에 있다.

시니어하우징은 최근 부동산업계에 떠오르는 투자 섹터다. 일반적인 주택 분양이 어려워지자 장기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시니어하우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개발을 잠정 중단한 여러 부지들도 시니어하우징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시공사 중에서는 최근 롯데건설이 선례를 남겼다.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가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를 기록했다. 단지는 서울 마곡지구 복합단지에 위치한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총 8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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