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IPO 그 후]브랜드엑스, '우리벤처 엑시트'로 오버행 리스크 완화우리벤처, 잔여 지분 전량 블록딜…한투파트너스, 당장 지분 매도 가능성↓

남준우 기자공개 2023-06-29 09:11:52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8일 10: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주가 하락 리스크의 주요 원인이었던 재무적투자자(FI)발 오버행(대량 매도 대기 주식) 이슈가 완화됐다. 지분을 꾸준히 매도해왔던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잔여 지분을 블록딜로 전량 매각했다. 한투파트너스가 남아있지만 당장 지분 매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벤처파트너스는 보유 중이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잔여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지난 2월 6일 기준으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지분 4.67%(136만779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전신인 다올인베스트먼트 시절이었던 2021년 9월 이후부터 소수 지분을 장내 매도하기 시작했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블록딜 형태로 25만주를 주당 9667원, 총 24억원어치를 매도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부터 지분을 조금씩 매각하더니 지난 2월에는 지분 1.79%(54만1560주)를 매각했다. 이번 매도로 잔여 지분을 모두 청산함으로써 사실상 엑시트 수순을 마무리지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최근 우리금융그룹에 인수된 이후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블록딜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유 중인 코스닥 상장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오래 주식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 매도 이후에도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여전히 남아 있는다. 지난 2월에 발표된 공시 기준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지분 10.31%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투자업계에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FI발 오버행 이슈에서는 다소 자유로워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경우 우리벤처파트너스와 달리 재무 안정성이 양호한 만큼 당장의 대량 매도는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최근 1년간 다소 하락세를 보였던 이유에 FI의 엑시트가 있었던 만큼 이후에는 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한 시장 관계자는 "그동안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주가 하락 리스크 원인 중 하나였던 FI발 엑시트가 이번 블록딜로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한국투자파트너스가 FI로 남아있지만 당장 대규모 매도를 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최근 1년 주가 추이
출처 : Google Finance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