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앤엠 '이디엘', 새만금 산단 입주계약 리튬염 제조시설 건축 속도, 부지·세제 혜택 제공
김소라 기자공개 2023-07-04 10:46:43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4일 10: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중앙디앤엠'이 2차전지 신사업 전개 첫발을 내디뎠다.중앙디앤엠은 리튬염(LiPF6) 생산 법인 ‘이디엘’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입주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대 5만톤 규모의 리튬염 제조 시설과 관련한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디엘은 중앙디앤엠이 2차전지 전해액 제조 업체 '엔켐'과 2차전지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입주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이디엘의 리튬염 제조시설 건축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이달 중순엔 농어촌공사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인허가 절차와 건축허가 신청 등도 차례로 진행한다.
착공은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공장 부지와 각종 금융 혜택을 제공받아 대규모 리튬염 생산시설이 구축된다. 이와 관련 이디엘은 지난달 유관 기관과 투자 협약식을 열고 투자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2차전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공식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지난달 30일 공식 선포식이 개최됐다. 투자진흥지구 내 소재 기업은 법인세 및 소득세 감면을 비롯해 향후 10년간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료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디엘이 추진 중인 이번 리튬염 새만큼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까지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최대 5만톤 규모의 리튬염 제조시설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우선 오는 2024년 말까지 2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우선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중국을 제외하고 2만톤 이상의 리튬염 생산 시설을 보유한 나라는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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