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앤엠 "JV 이디엘, 새만금개발청과 투자협약" 2026년까지 6000억 투자, 5만t 규모 리튬염 제조시설 구축
신상윤 기자공개 2023-06-16 09:24:44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6일 09: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중앙디앤엠은 16일 새만금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이디엘'이 새만금개발청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협약은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전라북도와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체결했다. 새만금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 말까지 6000억원을 투자해 최대 5만톤(t) 규모의 리튬염 제조시설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2차전지 주요 소재인 리튬염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된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도입 등으로 리튬염을 활용하기 위해선 국산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오는 2025년 북미와 유럽 등에서 리튬염 수요량이 16만톤(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 외에서 생산되는 양은 2만톤(t) 수준으로 알려졌다.
중앙디앤엠은 합작법인 이디엘을 통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해 2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프로젝트는 추가 투자를 이어가 향후 최대 10만톤(t)의 리튬염 제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이번 새만금 투자 협약을 계기로 국가전략산업을 신규 사업으로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안정적인 공급망도 확보해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로 새만금이 2차전지 특화 단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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