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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운용 "변동장세 헬스케어 투자 적기" '암치료' 종양학 타깃 펀드 출시, 중소형주 투자 강점

윤종학 기자공개 2023-07-19 14:47:21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9일 14: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변동장세 투자처로 헬스케어를 점찍고 관련 펀드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 우려가 한풀 꺽인 가운데 헬스케어 섹터가 변동성 관리에 더해 성장성까지 지녔다는 판단이다. 특히 헬스케어 섹터 중에서도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종양학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소개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이스트스프링 글로벌온콜로지 증권자투자신탁'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사진)는 "암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투자하는 펀드인 만큼 금전적인 수익 외에도 사회적으로 선한 역할도 할 것"이라며 "해당 펀드의 트랙레코드를 보면 수익률은 시장 평균보다 높고 변동성은 낮은 특징을 지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스트스프링 글로벌온콜로지 증권자투자신탁'은 글로벌운용사 켄드리엄이 운용하는 '켄드리엄 에쿼티스 엘 온콜로지 임팩트'에 재간접 투자하는 펀드다. 종양학과 관련한 베스트 인 클래스(Best In Class) 펀드를 국내에 소개시키기 위해 해당 펀드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피투자 펀드인 '켄드리엄 에쿼티스 엘 온콜로지 임팩트'는 종양학(온콜로지)에 투자한다. 종양학은 암 발생 원인 등을 연구해 암의 예방, 진단, 치료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최근 암치료 혁신과 연구가 가속화되고 신약 승인이 꾸준히 증가하며 헬스케어 섹터 중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펀드 소개를 맡은 김장호 이스트스프링운용 리테일영업 본부장은 "암은 여전히 인류가 정복해야하는 과제고, 종양학은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투자자 관점에서 신약개발, 기술적혁신,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다른 헬스케어 분야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의 특징은 변동성은 낮추고 수익률 업사이드를 키우기 위해 대형 헬스케어주 외에도 얼리스테이지의 중소형 기업에도 투자한다는 점이다. 비중은 대형주 70~80%, 중소형주 20~30% 수준이다.

대형 헬스케어주의 경우 하락장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시장이 25%가량 하락한 상황에서도 헬스케어 지수는 14.5% 빠지는데 그쳤다. 켄드리엄 에쿼티스 엘 온콜로지 임팩트 역시 지난해 18.6%의 변동성을 보이며 벤치마크(20.6%) 대비 낮은 변동성을 입증했다.

대형 헬스케어주가 변동성을 관리해준다면 중소형 헬스케어주는 알파 수익률을 낼 수 있게 도와준다. 중소형 헬스케어주는 꾸준히 인수합병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주가 상승폭이 크다. 앞서 GSK가 Tesaro를 인수하며 주가가 110% 상승했고, 화이자가 Trillium을 인수하자 200%가량 주가가 뛰었다.

김 본부장은 "대부분의 헬스케어 섹터 펀드들은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지만 이 펀드는 20~30%를 얼리스테이지 기업에 투자한다"며 "대형주와 얼리스테이지 두 개 조합으로 변동성은 낮추고 수익 업사이드는 키우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국내에 유일한 종양학 투자 펀드라는 점을 내세워 은행, 증권사 등 판매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삼성증권, 현대차증권에서만 이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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