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산업 관계사 '범한자동차', M&A 매물로 삼일PwC, 시장 태핑 돌입…지분 70% 이상 매각 대상
임효정 기자공개 2023-07-24 08:11:18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1일 07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범한산업의 관계사인 범한자동차가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올해 초부터 투자유치 등 다각도로 검토해온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최근 경영권 매각으로 선회에 시장에서 수요조사를 진행하는 모습이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범한자동차는 경영권 지분 매각에 돌입했다. 매각 주관업무 계약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삼일PwC가 시장에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범한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수입과 판매, 정비 서비스 등을 주업으로 2016년 9월 에스유모터스로 설립됐다. 이후 2020년 10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범한자동차는 전기버스와 수소버스 등을 주로 판매하는 업체로, 최근 친환경차량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으로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지난해까지 친환경전기버스 대형·중형 과 광역버스차량 개발 출시를 완료했다. 내년을 목표로 수소전기버스(FCREEV),전기물류트럭 수소트럭·수소청소차 등 진출을 앞두고 있다.
실적 하락은 한계로 꼽힌다. 범한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 303억원을 거뒀다. 전년(330억원) 대비 감소한 수치다. 2021년 23억원을 영업이익을 실현한 범한자동차는 지난해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기록한 영업손실은 50억원이다.
매각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관련사항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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