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디지털 PCR' 옵토레인, 내달 IPO 심사 청구 돌입지난달 RCPS 전량 보통주 전환…기술성 평가 A·A 획득, 기술특례상장 도전
김진현 기자공개 2023-07-27 07:52:54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4일 15: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분자진단(PCR) 기업 옵토레인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심사 청구를 준비 중이다. 최근 프리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옵토레인은 곧바로 IPO 작업에 들어갔다.24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토레인은 8월 중 예비심사 청구에 나설 방침이다. 옵토레인은 기술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한다. 옵토레인은 3월 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기술신용평가에게서 각각 A 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등급이 각각 A 또는 BBB 이상일 경우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가능하다. 평가기관에게서 결과 통보를 받은 뒤 6개월 내 심사 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늦어도 9월 전에는 심사 청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예비심사 청구 후 영업일 기준 45일 내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옵토레인의 공모일정은 10월~11월 중 잡힐 것으로 보인다.
옵토레인 관계자는 "6월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그간 투자받았던 RCPS(상환전환우선주)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상장 채비를 마쳤다"며 "주관사와 논의를 통해 예비심사 청구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옵토레인은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 상장을 준비해왔다. 지난해부터 IPO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시장 환경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주관사와 협의 끝에 상장 일정을 늦춘 것으로 보인다.
옵토레인은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오랜 기간 반도체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이도영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이 대표는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연구원 출신으로 2002년 센서 반도체 회사 실리콘화일을 창업했다. 이후 2008년 SK하이닉스가 회사를 인수했고 2012년경 잔여 지분을 모두 SK하이닉스에 넘기고 옵토레인을 설립했다.
이 대표는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의료 진단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옵토레인은 초기에는 암 정밀 진단 및 감염병 진단에 집중하며 시스템 반도체를 활용한 진단·분석 기계 개발에 집중했고, 진단용 시약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해왔다.
옵토레인의 잠재력을 알아본 L&S벤처캐피탈, UTC인베스트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등 벤처캐피탈(VC)이 옵토레인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투자했다. 옵토레인은 프리IPO 라운드까지 포함해 600억원 이상을 투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옵토레인이 IPO에 성공한다면, 이들 투자사들도 엑시트 기회를 얻게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프리IPO 라운드에 투자한 L&S벤처캐피탈,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은 규정상 투자 시점이 1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최소 6개월 이상 의무 확약은 불가피하다.
다만 오래전 투자에 참여한 VC들은 공모주 흥행 차원에서 최소 3개월 정도의 확약을 걸 것으로 보인다. 오버행 이슈에 대한 의구심을 낮추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의무 보유 기간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옵토레인 관계자는 "6월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그간 투자받았던 RCPS(상환전환우선주)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상장 채비를 마쳤다"며 "주관사와 논의를 통해 예비심사 청구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옵토레인은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 상장을 준비해왔다. 지난해부터 IPO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시장 환경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주관사와 협의 끝에 상장 일정을 늦춘 것으로 보인다.
옵토레인은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오랜 기간 반도체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이도영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이 대표는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연구원 출신으로 2002년 센서 반도체 회사 실리콘화일을 창업했다. 이후 2008년 SK하이닉스가 회사를 인수했고 2012년경 잔여 지분을 모두 SK하이닉스에 넘기고 옵토레인을 설립했다.
이 대표는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의료 진단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옵토레인은 초기에는 암 정밀 진단 및 감염병 진단에 집중하며 시스템 반도체를 활용한 진단·분석 기계 개발에 집중했고, 진단용 시약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해왔다.
옵토레인의 잠재력을 알아본 L&S벤처캐피탈, UTC인베스트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등 벤처캐피탈(VC)이 옵토레인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투자했다. 옵토레인은 프리IPO 라운드까지 포함해 600억원 이상을 투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옵토레인이 IPO에 성공한다면, 이들 투자사들도 엑시트 기회를 얻게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프리IPO 라운드에 투자한 L&S벤처캐피탈,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은 규정상 투자 시점이 1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최소 6개월 이상 의무 확약은 불가피하다.
다만 오래전 투자에 참여한 VC들은 공모주 흥행 차원에서 최소 3개월 정도의 확약을 걸 것으로 보인다. 오버행 이슈에 대한 의구심을 낮추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의무 보유 기간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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