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 전략 '본격화' 크레버스, 상반기 실적 '사상 최대' 매출 1207억·영업익 173억, 하반기 해외사업 정상화 기대
윤필호 기자공개 2023-07-24 13:43:56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4일 13: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융합 사고력 교육기업 크레버스는 올해 상반기 잠정실적으로 사상 최대 성과를 냈다.크레버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9% 증가한 17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 늘어난 120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7억원으로 무려 230.9% 증가했다.
크레버스는 올해 3월부터 청담·에이프릴(April)어학원 중심으로 10개의 가맹 센터를 개원하면서 오프라인 학원 사업부문의 견조한 외형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비용은 10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합병 과도기를 거쳐 영업비용 증가 수준이 안전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크레버스는 하반기부터 오가닉 마케팅·세일즈’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수익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크레버스 관계자는 “9월 가을학기부터 크레버스 재원생을 기반으로 한 오가닉(Organic) 마케팅·세일즈를 본격화 할 것”이라며 “합병 1주년을 맞아 전략적으로 준비해 온 오가닉 마케팅·세일즈는 올해 하반기 매출 증가에 기폭제가 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학원 사업부문의 안정적 성장 모델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월부터 재개된 베트남 사업(Apax English)이 3개월 만에 재원생 1만명대를 회복하고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뉴 코어(New Core)가 될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장과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는 크레버스 기업가치(밸류에이션) 상승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