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드라마 '유스' 블록체인 기반 유통 FSN 자회사 '핑거랩스'와 협업, "웹 3.0 혁신 모델 채택"
김소라 기자공개 2023-07-28 10:36:13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8일 10: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 유통 모델을 선보인다.초록뱀미디어는 디지털 종합 마케팅 그룹 'FSN'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핑거랩스’와 웹 3.0 기술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발행, 홍보, 유통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초록뱀미디어는 핑거랩스의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클루시브’를 통해 드라마 '유스(YOUTH)'의 시청권을 발행, 유통할 계획이다. 유스는 2015년 발매된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화양연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2차 콘텐츠다. 양사는 마케팅 홍보용 웹페이지 제작과 시청을 위한 인프라 및 서비스 개발에도 나선다. 이 과정에서 초록뱀미디어는 제작된 시청물과 마케팅에 필요한 디자인 리소스 등 여러 유관 자료를 제공한다.
초록뱀미디어가 공개하는 웹 3.0 프로젝트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 콘텐츠 유통 방식이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대변되는 웹 2.0 방식의 콘텐츠 유통 구조를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통적 유통 채널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탈중앙화된 글로벌 유통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웹 3.0이란 블록체인 등 분산화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 참여자들이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웹 동작 모델이다. 콘텐츠 유통 산업에서 기존 방송 채널이나 OTT 플랫폼이 중앙화된 웹 2.0 개념이라면 웹 3.0은 콘텐츠를 소유한 개개인이 하나의 플랫폼이 되는 구조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유스의 성공적인 민팅(콘텐츠 발행)을 목표로 초록뱀미디어-FSN-핑거랩스 3사간 긴밀히 협업하며 관련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콘텐츠 시청에 있어 제일 안정적인 플랫폼을 선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핑거랩스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웹 3.0 비즈니스 진출 및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롯데홈쇼핑'의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한 NFT(대체불가토큰) 발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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