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2023 2차 정시출자]지역엔젤 재간접펀드 14곳 참전, 전북·세종 경쟁 '치열'평균 경쟁률 3.5대 1...총 출자예산 75억, 출자비율 80%
이기정 기자공개 2023-08-17 07:58:14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6일 08: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2차 출자사업에 다수의 지원사들이 몰렸다. 지원사들의 출자 요청액을 고려한 평균 경쟁률은 3.5대 1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라북도와 세종 지역에 지원사들이 집중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16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이번 출자사업에는 총 14곳(충청북도 3곳, 전라북도 6곳, 세종시 5곳)의 업체가 지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1차 숏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출자사업은 지원사들의 출자 요청액에 따라 GP(위탁운영사)를 선정하기 때문에 따로 경쟁률은 없다. 다만 지원사들의 평균 출자 요청액을 고려한 평균 경쟁률은 2~5대 1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의 총 출자예산은 75억원(충북도 30억원, 전북도 30억원, 세종 15억원)이다. 계정의 출자비율은 80%, 최소결성액은 10억원이다. 지원사는 최소 8억원에서 최대 30억원까지 출자 요청이 가능하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도에 △뉴본벤처스 △로우파트너스-충남대기술지주 컨소시엄(Co-GP) △젠엑시스-충북창조경제혁신세터-알파브라더스 컨소시엄 등 3곳이 지원했다. 지원사들의 출자 요청액은 총 64억5000만원으로 경쟁률은 약 2대 1이다.
전북도 계정의 출자 요청액은 118억원으로 집계됐다. △엠와이소셜컴퍼니-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컨소시엄 △와이앤아처 △원투자파트너스 △인포뱅크-전북대기술지주회사 컨소시엄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파트너스라운지 등 6개사가 참전했다. 경쟁률은 약 4대 1 수준이다.
세종시에는 △고려대기술지주-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컨소시엄 △제이앤피글로벌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컴퍼니에이 △컴퍼니엑스-히스토리액트원 컨소시엄 등 5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평균 출자 요청액은 13억원5000만원으로, 경쟁률은 약 4.5대 1로 추산된다.
한국벤처투자는 9월 내 선정사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GP는 2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하면 된다. 또 GP는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소개 기업에 조합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투자 기간은 4년 이내로 존속 기간은 5~10년 이내로 운영사가 제안할 수 있다.
앞서 지역엔젤투자 1차 서류심사에서는 지원사 중 절반 가량이 고배를 마셨다. 1차 출자사업은 2차와 달리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업체들이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1차 심사에서 AC(액셀러레이터)들이 높은 생존율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이기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알바트로스인베, BVMT에 모태 창업초기펀드 첫 투자
- [아이지넷, Road to IPO]'GA? 플랫폼?' 정체성 혼란 우려…극복 전략은
- [아이지넷, Road to IPO]'보험+핀테크' 결합…인슈어테크 1호 상장 노린다
- [VC 팔로우온 투자파일]UTC인베, 솔메딕스 15억 베팅…올해 2번째 투자
- [벤처리움 유망주 톺아보기/thebell interview]서안나 시안솔루션 대표 "맞춤형 의료기기 니즈 급증"
- [LP Radar]모태·성장금융, 2년만에 특허사업화펀드 공동 출자
- [Red & Blue]'실적 자신감' DSC인베, 잇단 주주환원…주가 호응할까
- [벤처리움 유망주 톺아보기]시안솔루션, 3등급 의료기기 허가 임박…급성장 기대
- 엠벤처투자, 한국금거래소 1500억 베팅한다
- [2024 이사회 평가]'적자 지속' ABL바이오, 경영성과 '부진'…참여도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