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RE 경영 맡은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 "희토류 사업 속도낼 것" 조직개편, 경영 일원화 단행 예정
성상우 기자공개 2023-10-24 13:41:48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4일 13: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베트남 파트너사 VTRE로부터 경영권을 위임받은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가 조직개편에 나선다. 경영 일원화를 바탕으로 양사의 공동 목표인 희토류 사업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세토피아는 서상철 대표이사가 파트너사인 베트남 희토류 정제기업 VTRE 주주단으로부터 조직 개편과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모든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서 대표가 VTRE의 경영권을 위임 받은 배경엔 지난 20일 루 회장이 언급된 외신 기사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TRE가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는 VTRE의 대주주를 비롯한 주주 대다수가 루 회장이 연루된 사건에서 완전히 정리되는 시점까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파트너사 경영자인 서상철 대표에게 회사 경영권을 맡기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서 대표는 VTRE 경영권을 맡아 양사 간 진행 중인 사업 관련 소통 채널과 의사결정 체계를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태를 기회 삼아 빠른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외부의 공신력 있는 희토류 전문가를 추가 영입하는 등 희토류 사업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서 대표는 향후 VTRE 경영 구상에 대해 "첫번째로 루 회장 관련 사건으로 인한 사업 진행상의 차질을 최소화 시키고 대표이사 변경 후 합작법인인 GCM에 대한 해외투자를 우선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관계자들 사이에서 돌고있는 VTRE 측 투자 진행이 늦어진다는 의구심에 대해서도 "GCM으로의 투자 승인이 완료되었음을 통보를 받았다"면서 "투자금이 예치된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다른 문제는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앞으로는 합작 법인 GCM의 이름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희토류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만들어갈 것"이라며 계획을 밝히며 "투명한 경영활동을 베트남에서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폴라리스오피스, 클라이원트와 AI 문서 자동화 협업
- '텐스토렌트 맞손' 코아시아, 자회사 400억 투자 유치
- [Red & Blue]'변압기 관련주' 바이오스마트, 자회사 효과 '톡톡'
- [코스닥 자사주 점검]'양날의 검' 자사주, 변화의 바람 불까
- [thebell interview]"XR 서비스 3종 출시, B2C 플랫폼 구축 원년"
- SL에너지, 바이오중유 제조인허가 취득
- [동아-일동 'R&D 협업' 승부수]동아에스티, 일동 아이디언스에 250억 베팅 '2대주주' 등극
- [Company Watch]LG유플러스, 매출 대비 R&D 비율 첫 1%↑ 'AI 공략 강화'
- SC엔지니어링, M&A 매물 출회 가능성은
- 5월 기준금리 동결 유력…4분기로 밀리는 인하 시점
성상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폴라리스오피스, 클라이원트와 AI 문서 자동화 협업
- [Red & Blue]'변압기 관련주' 바이오스마트, 자회사 효과 '톡톡'
- 인텔리안테크, 한화시스템과 군 평판안테나 개발 계약
- [그리드위즈 road to IPO]2대주주 올라선 SK가스, 7년 장기투자 행보 이어질까
- [Company Watch]'10%대 순이익률' 해성옵틱스, 역대급 실적 기대감
- [Company Watch]네오티스, 3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 "회복세 본격화"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
- 시큐센, 1분기 매출 41억·영업손실 13억
- 콤텍시스템, 1분기 적자폭 감소 "AI 공격 투자"
- [그리드위즈 road to IPO]아이디알서비스 지분전량 인수, 외형확장 변곡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