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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3분기 순익 전기 대비 64%↑ 동종업계 평균 대비 큰 상승폭…경영진 위기관리역량 부각

성상우 기자공개 2023-10-26 14:59:22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6일 14: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모신소재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모신소재는 3분기 매출이 154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1억원, 90억원이라고 2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 이익 규모 상승세를 이어갔다.

눈여겨 볼 부분은 소재가격 하락으로 동종업계 업체들의 이익이 일제히 하락한 상황에서 코스모신소재의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오히려 상승했다는 점이다. 영업이익은 17.6% 하락했지만 동종업계 평균에 비하면 선방한 수치다.

당초 소재가격 하락으로 3분기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업계의 실적 하락은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 전망을 벗어난 코스모신소재의 이번 3분기 실적은 경영진의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준 수치라는 설명이다.

코스모신소재는 최근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전구체는 양산 준비가 끝나고 있어 상승세가 향후 수년간 확대될 전망이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소재가격 하락으로 매출감소는 불가피 하지만 이익측면에서는 확고히 유지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주요 제품인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EV향 확대, 전구체 공장 가동 임박 등 주력 업종의 확대가 진행중이며 이 같은 추세는 향후 4~5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모신소재 충주 공장 전경 [사진=코스모신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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