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등 업은 이지스투자파트너스, 유트로닉스 투자 완료 200억 자금 납입 성공, 성장금융 비롯 복수 여전사 LP로 참여
김예린 기자공개 2023-11-07 07:29:16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6일 10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이하 이투파)가 국내 전기차 배터리향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기업 ‘유트로닉스’에 200억원 투자를 완료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을 메인 출자자(LP)로 확보하면서 성공적으로 딜클로징을 마쳤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투파는 최근 유트로닉스에 200억원을 납입했다. 실사비용 등 15억을 포함해 215억원 규모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5월 LP 마케팅을 본격화한 이후 반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메인 LP는 한국성장금융이 맡았다. 자금의 절반가량인 100억원을 출자했다. 나머지는 캐피탈사들이 소규모로 나눠 자금을 태웠다. 유트로닉스는 투자금을 신규 공장 이전과 자동화 설비 도입에 쓸 예정이다. 최근 확보한 수주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케펙스 투자를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마진율도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이다.
LP들은 유토르닉스의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2004년 설립된 유트로닉스는 모바일 및 전장용 FPCB 제조 전문 기업이다. PCB는 전자제품의 부품 간 회로를 연결할 때 전선을 사용하지 않고 보드에 회로를 그려 전기를 통할 수 있게 만든 부품이다. 딱딱한 고체 판에 회로를 그리면 PCB, 구부러지는 특성을 가지면 FPCB라고 한다.
유트로닉스는 2015년부터 전장향 FPCB 사업에 선제적으로 진출하면서 국내 배터리 FPCB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한국 배터리 3사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OEM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 내·외장 램프 모듈 설계 및 제조업을 영위하는 ‘엑사옵토닉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높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개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571억원으로 2021년 443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영업손실은 2021년 11억원에서 지난해 3억원으로 급감했다. 이투파로부터 수혈한 자금을 바탕으로 생산 역량을 끌어올려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글로벌 완성차 OEM 업체들과 5~10년 장기 계약이 체결돼 있다는 점에서 당장은 적자더라도 안정적으로 재무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는 판단에 LP들이 자금을 댄 것으로 풀이된다.
이투파는 올 4월 골프 연습장 브랜드 ‘쇼골프’에 투자한 데 이어 유트로닉스도 트랙레코드로 포함하는 등 펀딩 혹한기에도 꾸준히 투자시장 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유트로닉스 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액상폐기물 처리업체 '씨에스에코' 인수전에도 뛰어들어 우협 지위를 얻었다. 교보증권을 공동운용(Co-GP) 프로젝트 펀드의 파트너로 확보했으며, 조만간 LP 마케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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