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3년 12월 14일 10: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 디지털 마케팅 업체 'FSN'이 광고 업계에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FSN은 자회사 '애드쿠아인터렉티브'(이하 애드쿠아)가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앱퍼포먼스 부문 대상을 비롯 프로모션 부문 금상, 통합 마케팅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애드쿠아는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11년 연속 수상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국내 최대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2000년부터 개최되던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舊 온라인광고페스티벌)’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어워드'를 통합·개편해 지난해부터 본격 진행되고 있다.


이날(1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애드쿠아는 △티머니GO ‘이동이득 캠페인’으로 앱퍼포먼스 부문 대상 △HL만도 ‘세상 자유로운 길을 열다 캠페인’으로 프로모션 부문 금상 △LG유플러스 ‘갤럭시 Z 플립5Z·폴드5 혜택킹 캠페인’으로 통합마케팅 부문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티머니GO ‘이동이득 캠페인’은 티머니GO가 대중교통 이용자의 필수 앱임을 인지시키고자 하는 커뮤니케이션 목표와 이용자 확보를 위한 세일즈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이동이득, 티머니GO'라는 슬로건으로 이동 수단(대중교통)을 타면 혜택이 온다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다양한 타깃 접점의 옥외광고와 디지털 매체, 숏폼 제휴 콘텐츠 및 디지털 퍼포먼스 매체 운영으로 광고 송출 후 3개월이 채 안되는 시점에 목표한 회원 가입 수의 350% 수치를 달성했다. 일 평균 앱 가입자 160%, 일 평균 교통카드 등록자 600% 상승 등의 결과도 이끌었다.

HL만도 ‘세상 자유로운 길을 열다 캠페인’은 글로벌 모빌리티 전문 B2B(기업 대 기업) 기업인 HL만도의 기술력을 누구나 쉽게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개했다.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2030 타깃의 일상 속 에피소드로 풀어내 유쾌하게 전달했다. 모션엑스라이트(motionXrite),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 등 HL만도의 주요 기술력을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타깃의 인지 확대를 이끌었다.

LG유플러스 ‘갤럭시 Z 플립5·Z폴드5 혜택킹 캠페인’은 2030 타깃에 친숙한 패스트푸드 매장을 컨셉으로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단말기의 특성과 어울리는 유플러스 혜택을 하나의 버거 세트처럼 구성, 유플러스의 혜택을 직관적이고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타깃군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사전 예약 광고 오브제로 사용된 5종의 포스터를 실제로 제작해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 디지털 경험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해 소비자에게 '유플러스=혜택킹'이라는 인식을 공고히 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정건영 애드쿠아 대표는 "각기 다른 부문에서 수상했지만 본질적으로 애드쿠아의 통합마케팅 역량이 중심에 있어 가능했던 결과"라며 "특히 앱퍼포먼스 부문 대상은 브랜딩과 퍼포먼스의 시너지를 보여준 성공 캠페인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