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미래에셋 교체' CJ CGV, 새로운 FI 찾는다 19년 GGI홀딩스에 3335억 투입, 콜옵션 기한 올 6월 도래
임효정 기자공개 2024-03-08 07:35:50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7일 11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 CGV가 해외 자회사 CGI홀딩스에 투자할 새로운 재무적투자자(FI)를 찾는다. 5년전 프리IPO 당시 약속한 상장이 불발되면서 기존 FI인 MBK파트너스와 미래에셋증권PE 컨소시엄에 투자금을 상환해주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몇몇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와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된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CGI홀딩스에 투자할 FI를 물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 FI와의 약속기한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게 시급해진 상황이다.
CGI홀딩스는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통합 법인으로, 2019년 설립됐다. 당시 MBK-미래에셋PE 컨소시엄이 프리IPO에 참여해 3335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취득한 CGI홀딩스 지분은 28.57%다. 나머지 지분은 CJ CGV가 보유 중이다.
하지만 CGI홀딩스가 약속한 홍콩 증시 상장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투자금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당시 약속한 기한은 지난해 6월이었지만, FI가 1년 연장을 수용하면서 오는 6월로 도래한다.
당시 FI와 CGI홀딩스간에는 콜옵션(CGI홀딩스)과 드래그얼롱 권한(FI) 등의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CJ CGV가 FI의 지분을 떠안기엔 자금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태다. 재무개선이 시급한 CJ CGV는 지난해 공모채 발행에 이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도 나섰다. CJ CGV가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FI는 CJ CGV가 보유 중인 CGI홀딩스 지분까지 매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FI를 찾는 게 관건이 됐다.
FI 입장에서도 마냥 기다릴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투자 과정에서 활용했던 인수금융 만기가 올해 말 도래하기 때문이다. 5년 전 투자 당시 투입한 3335억원 가운데 인수금융을 활용한 액수는 2200억원이다. 나머지는 MBK파트너스의 1호 SS펀드 등으로 재원을 충당했다.
이에 대해 CJ CGV 관계자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며 "투자자 측과 긴밀히 논의해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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