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100년 기업 성장 원동력 '투명경영' 5.3년어치 미래일감 보유, 자산 재평가 지속 실천
전기룡 기자공개 2024-04-01 13:52:31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1일 10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건설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투명경영 철학에 힘입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반영하는데 매진하는 모습이다. 오랜 기간 두산건설을 지탱해온 주택 브랜드 '위브(We've)'를 지속발전하기 위한 작업도 마쳤다. 성장과 재도약에 무게를 둔 모습이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현재 단순시공을 제외한 모든 프로젝트를 완판한 상태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인천 지역에서도 계약 24일만에 모든 물량을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인천이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미분양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속된 완판 덕에 두산건설은 5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신규 수주액도 2조7000억원대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9조136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7175억원이라는 점에 미루어 향후 5.3년어치의 미래일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성장의 바탕에는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투명경영 철학이 있다. 투명경영 철학이란 잠재적인 리스크를 인식하는 즉시 경영에 반영한다는 원칙을 의미한다. 지난해부터 본격 적용됐다. 비영업용 자산에 대해서도 꾸준히 재평가를 단행해 장부가가 아닌 실질적인 자산금액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 1월 대표적인 비영업용 자산인 창원산업단지 소재의 메카텍 공장부지를 매각한 게 주요 행보로 거론된다. 공장부지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건설경기의 악화를 비롯해 금리인사, 원자재값 상승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고 있다.
두산건설의 높은 부채비율도 투명경영 철학을 시행한데 따른 영향이다. 건설사에 만연한 PF 우발채무가 아니라 꾸준한 자산 재평가로 자본이 감소한 게 부채비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현재의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철저한 데이터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있기에 가능한 결단이다.
대표 브랜드인 위브의 에센셜을 재정립하는 작업도 마쳤다. 위브만의 차별화된 기술 65가지를 아이콘으로 형상화하고 이를 에센셜별로 분리·관리한 게 특징이다. 현재도 '브랜드·PR 협의체'와 '차별화 협의체', '품질 협의체' 조직을 구성해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투명경영과 선제적 리스크 반영, 브랜드 강화, 전직원의 협심을 통해 성장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며 "단순한 숫자에만 연연하지 않고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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