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시장 공략 박차 삼성운용, 라인업 확대 코리아초단기우량채평생소득TIF20 등 2종 출시
윤기쁨 기자공개 2024-04-11 08:19:23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5일 10시38분 theWM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연금펀드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라인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상품군을 확대해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하고 운용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삼성개인연금코리아 초단기우량채권 증권전환형', '삼성개인연금평생소득 TIF20증권전환형'을 동시에 설정했다. 연금펀드는 수익자들의 노후 생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통상 채권이나 주식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도 연금 투자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약 6조원에 달하는 연금펀드를 160여개 운용 중이다. 장기 투자에 맞춰 중수익 수익률을 거둘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를 제공하고 있다.
은퇴기점에 따라 개인에 맞는 자산배분안을 제공하는 TDF(타깃데이트펀드), ETF(상장지수펀드)을 담아 초분산 투자가 가능한 EMP(ETF매니지드포트폴리오), 연금자산의 원금을 보존하는 목적의 TIF(타깃인컴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개인연금코리아 초단기우량채권증권전환형'은 국채·통안채·공사채·회사채·금융채 등에 투자한다. 1.5년 내외 만기인 AAA급 우량 단기채들을 편입해 초과 이자 수익을 노린다. 단기채와 금리 선물 등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 기준금리 정책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KIS채권 평가에서 제공하는 채권 가격을 기준으로 운용하고 있다.
'삼성개인연금평생소득 TIF20증권전환형'은 글로벌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해외 주식(비중 20% 이하)· 채권 펀드(90% 이하)를 포트폴리오로 가져간다. 여기에 배당주와 같은 인컴형도 동시에 나눠 담아 변동성을 낮췄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물가연동채권이나 리츠 등에도 일부 투자하는 등 자산배분 전략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두 상품은 다른 상품들로 전환도 가능하다. 수익자는 횟수에 상관없이 동일한 클래스로 '삼성 개인연금 ETF를 담은 TDF 2050 증권전환형', '삼성 개인연금 ETF를 담은 TDF 2030 증권전환형', '삼성 개인연금 미국인덱스증권전환형', '삼성 개인연금 코리아 초단기 우량채권 증권전환형', '삼성 개인연금 평생소득 TIF 20 증권전환형' 등으로 운용 중인 펀드를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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