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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포, 부울경 스타트업·VC 160건 매칭 나선다 슬러시드 참여 투자사, 10→40곳 확대…코렐리아캐피탈 비롯 글로벌 하우스 눈길

이영아 기자공개 2024-04-23 07:43:09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2일 15: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국내외 주요 투자사와 부산·울산·경남 지역 창업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40여개 국내외 벤처캐피탈(VC)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액셀러레이터(AC)와 스타트업 매칭을 160건 이상을 성사시키겠다는 포부다.

22일 코스포에 따르면 다음 달 25일 열리는 ‘부산 슬러시드 2024’ 행사에서 국내외 투자자들과 스타트업의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슬러시드 밋)을 추진한다. 부산 슬러시드는 핀란드의 대형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의 스핀오프 이벤트로 코스포가 주관한다.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주목할 점은 참여 투자사가 전년 대비 4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올해 참여하는 투자사는 40여곳이다. △541벤처스 △GS벤처스 △LX벤처스 △TKG벤처스 △대교인베스트먼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미래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코렐리아캐피탈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석한다.

지난해 참여 투자사는 10여곳이다. △롯데벤처스 △미래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소풍벤처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플랜에이치벤처스 △현대자동차 제로원 △AWS코리아 △KB증권 등이다.

코스포는 부울경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미팅을 160건 성사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50여건 미팅이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커졌다. 코스포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투자사 참여가 미흡하다는 피드백을 수용해 올해 참여 VC 규모를 대폭 키우고자 노력했다"라고 언급했다.

올해는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자동 연결하는 온라인 매칭 플랫폼을 도입했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사는 프로필 등록만으로 상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BM), 주요 투자 영역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팅을 희망하는 기업에 일대일 상담을 신청한 뒤, 상호 수락하며 매칭이 자동 성사된다. 연결된 기업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20분씩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부산·울산·경남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 투자사 참여가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빅베이슨캐피탈, 코렐리아캐피탈 등 해외 VC가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빅베이슨캐피탈은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투자사이다. 콩스튜디오를 비롯해 브랜디, 쿠캣, 고피자, 굿타임, 온디맨드코리아 등 다수의 고성장 스타트업을 초기부터 발굴해 투자해 왔다.

코렐리아캐피탈은 프랑스 투자사이다.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 장관과 유럽 금융전문가 앙투안 드레쉬가 설립했다. 국내에선 네이버와 라인의 투자로 유명세를 탔다. 코렐리아캐피탈은 2022년 4월 코렐리아캐피탈코리아를 설립하며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투자 기업 발굴을 예고했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청년창업 분위기 조성과 지역 스타트업 성장 지원은 청년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해법이 될 것”이라면 “부울경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사 접점을 확대하고 투자유치, 사업 협력 등으로 지역 창업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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