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초록뱀미디어 매각 예비입찰 흥행, 복수 SI·FI 참전 4~5곳 원매자 대상 실사 돌입, 다음달 본입찰 예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4-04-29 08:03:08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6일 09: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록뱀미디어의 매각 예비입찰이 흥행에 성공했다. 4~5곳의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가 도전장을 내고 실사에 돌입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가 최근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4~5곳의 원매자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FI는 물론 SI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본입찰은 이르면 다음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가 보유한 초록뱀미디어 지분 39.3%다. 현재 초록뱀미디어는 거래정지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7월 초록뱀미디어 전 임원의 배임 혐의 등을 이유로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이에 초록뱀미디어는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영권 매각을 결정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거래정지 사유는 해소될 전망이다. 초록뱀미디어가 상장폐지 심의·의결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출한 결과 거래소는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30일까지 경영권 지분 매각이 완료될 경우 실질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될 예정이다.

1998년 설립된 초록뱀미디어는 26년의 업력을 보유한 톱티어 드라마 제작사다. 엔터테인먼트사와 채널사업부를 자회사로 보유하면서 콘텐츠제작의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티엔엔터테인먼트와 후크엔터테인먼트, 에스메디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으며, 케이플러스홀딩스 등 관계사를 갖고 있다.

자회사 티엔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코스닥 상장사로, 초록뱀미디어의 연결기준 매출액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알짜 법인이다. 장윤정, 이지혜, 이영자, 홍진경 등 유명 아티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