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성장금융, K콘텐츠 모펀드 GP 낙점…문화 VC '집중'문체부·과기부 공동주재, 2000억 출자·6000억 조성 목표…재정·SI·금융기관 LP
구혜린 기자공개 2024-04-29 08:21:42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6일 18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이 K-콘텐츠 모펀드 위탁운용사(GP)로 낙점됐다. 올 상반기 내 재원 확보를 완료한 이후 하반기 초 자펀드 GP 선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문화 콘텐츠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의 자금 모집에 '단비'가 될 예정이다.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출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모펀드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재로 조성되는 모펀드다.
신한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을 제치고 모펀드 GP로 선정됐다. 문체부와 과기부는 이달 초 제안서 접수를 받고 3곳 운용사를 대상으로 지난 18일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진행했다. 한국성장금융은 풍부한 모펀드 운용 경험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최소 6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총 출자금은 2000억원이다. 블라인드펀드에 1300억원, 프로젝트펀드에 700억원을 출자한다. 몇 개 자펀드를 조성할지는 미정이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벤처투자조합, 사모집합투자기구 등 비히클엔 제한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자자(LP) 구성은 다채롭다. 우선 주재 기관인 문체부와 과기부의 출자가 확정돼 있다. 문체부 450억원, 과기부 350억원이다. 나머지 1200억원은 금융기관과 전략적투자자(SI)인 민간기업 출자로 채울 예정이다. 상반기 내로 LP 모집을 완료하고 하반기 출자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펀드의 주목적은 크게 둘로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와 과기부가 콘텐츠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문화부가 확정하는 분야의 경우 국내 콘텐츠 활성화, IP(지식재산권) 강화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과기부는 디지털휴먼 등 미래 콘텐츠, 콘텐츠 제작 효율화 신기술 등에 집중한다.
상반기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GP 자격을 얻지 못한 다수의 문화 콘텐츠 투자 전문 VC가 해당 사업으로 몰릴 전망이다. 양 부처가 손을 잡고 직접 펀드 조성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진 모태펀드에 자금을 출자해 한국벤처투자 주관으로 모펀드를 조성해왔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정부 주도로 재원 마련이 마무리되면 하반기 출자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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