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PE·한투PE, 1300억 '명신' 투자금 회수 '금리 10%' 풋옵션 행사, 300억 차익…KB자산운용, 리파이낸싱 기여
김예린 기자공개 2024-05-03 07:51:08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2일 15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G프라이빗에쿼티(이하 SG PE)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이하 한투PE)가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명신 등에 투자한 1300억원에 대해 상환을 완료했다. 높은 금리에 풋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KB자산운용이 명신 측에 해당 자금을 수혈해줬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G PE와 한투PE는 명신과 명신산업에 투입한 총 1300억원의 투자금과 이자를 최근 전부 상환 받았다. 돌려받은 자금 규모는 총 1600억원으로 전해진다.
KB자산운용이 SG PE와 한투PE를 대신해 FI로 나서 리파이낸싱에 기여했다. 세 차례 EB를 발행해 2000억원가량 조달했는데, 모두 KB자산운용이 수혈해줬다. SG PE와 한투PE의 투자금을 상환한 뒤 남은 자금은 명신의 운영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SG PE와 한투PE가 이번에 행사한 풋옵션 금리는 10%에 달한다. 본래 이자가 이렇게 높지는 않았으나, 투자 당시 사업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금리를 10%까지 올려 돌려받겠다는 조건을 넣어뒀다. 이후 KB자산운용과도 추가적으로 협상을 잘 마무리한 덕분에 SG PE와 한투PE가 순조롭게 엑시트했다.
명신은 본래 2019년 한국GM 군산공장 인수 뒤 전기차 위탁생산(OEM)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FI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그러나 생산을 맡기려던 기업들이 경영난에 처하면서 계획이 무산된 상태다.
두 하우스가 명신에 투자한 시기는 2021년 하반기다. 엠에스오토텍이 발행한 교환사채(EB)에 각각 250억원 씩 총 500억원을, 명신이 발행한 전환사채(CB)에 각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을 투입했다. 당시 EB 교환대상 주식은 엠에스오토텍이 보유한 명신 지분이었다.
이후에도 자금 수혈은 한차례 더 이뤄졌다. 2022년 SG PE와 한투PE가 각각 100억원씩 추가로 투입했다. 엠에스오토텍이 발행하는 E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EB 교환대상 주식은 명신산업이었다. 이로써 두 하우스가 명신과 명신산업에 투입한 금액은 1300억원으로 늘어났고, 약 3년만인 올 초 회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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