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교체 갈등' M캐피탈, 매각 프로세스 밟는다 빅4 회계펌 중 주관사 선정 예정, 연내 매각 완료 목표
임효정 기자공개 2024-05-08 07:54:12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7일 09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캐피탈이 절차대로 M&A 시장에서 매각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현재 빅4 회계법인 가운데 한 곳과 긴밀하게 협의 중으로 파악된다. 연내 매각 완료가 목표이며, 복수의 원매자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제한적 경쟁입찰로 매각 시점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점쳐진다.이 과정에서 걸림돌도 존재한다. M캐피탈의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는 MG새마을금고가 사법리스크 등을 이유로 GP 교체를 추진하면서다. 다만 특정 하우스를 새로운 GP로 추천하면서 또 다른 특혜의혹이 아니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M캐피탈 인수를 위해 조성한 펀드의 만기가 내년 하반기로 돌아오면서 매각 작업에도 탄력이 붙었다. 올해 안에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로 프로세스에 돌입했다. 만기 시점이 다가오자 국내외 복수 원매자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크다. 이 경우 매각 완료 시점을 더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M캐피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앵커LP로 참여한 MG새마을금고가 GP교체 카드를 꺼낸 점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ST리더스PE는 당시 효성이 보유한 효성캐피탈(현 M캐피탈) 지분 97.5%를 3752억원에 인수했으며, MG새마을금고가 이 펀드의 앵커투자자로 참여했다. MG새마을금고의 해당 펀드 지분율은 59.8%다.
MG새마을금고의 경우 M캐피탈의 우선매수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PEF 출자 비리에 연루된 포트폴리오인 만큼 인수하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이 때문에 MG새마을금고는 GP교체 카드를 꺼냈다. 기존 ST리더스PE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문제 삼으면서다. MG새마을금고는 최근 조직 재정비를 마친 이후 그간 이슈가 된 연결고리를 끊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현재 MG새마을금고는 특정 하우스를 새로운 GP로 추천하며 LP의 동의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시장에서는 MG새마을금고가 GP 한 곳을 밀어주는 상황에 대해 또 다른 특혜가 아니냔 시각도 나온다.
MG새마을금고 사태와 연루돼 ST리더스PE 대표가 수사 중에 있지만 이는 자본시장법이나 정관상 GP해임에 해당하는 사안이 아니다. 통상적으로 정관상 GP를 해임하기 위해서는 중대한 귀책이나 과실이 있어야 하는데 기존 GP의 위반사항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MG새마을금고는 이 때문에 정관변경을 추진해 타당성을 입증하려는 움직임이다. 하지만 향후에도 LP가 GP의 독립된 의사결정을 막는 사례를 만든다는 점에서 시장의 부정적 시각이 우세하다.
정관변경을 한다 하더라도 기존 GP를 해임하기 위해서는 MG새마을금고 뿐만 아니라 전원 LP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로서 LP들의 전원동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내년 하반기로 펀드 만기가 돌아온 데다 인수 검토를 원하는 원매자들도 나오고 있어 엑시트 시점을 더이상 연기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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