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모니터]기술특례 트랙 밟는 럭스로보, 상반기 예심청구 '무게'기술성평가 A·BBB '확보'…프리IPO 완료 후 2년만 특례 '도전장'
윤진현 기자공개 2024-05-16 07:11:39
이 기사는 2024년 05월 13일 09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기업인 럭스로보가 IPO(기업공개) 막바지 채비에 돌입했다. 럭스로보는 지난 4월 기술특례 상장의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 등급을 받았다. 즉 정량적인 평가 요인은 충족한 셈이다.기술성 평가 등급의 존속 기한이 최대 6개월인 만큼 최소 오는 10월까진 예비심사 청구에 나서야 한다. 럭스로보와 주관사인 삼성증권 측은 상반기 중 청구를 목표로 준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꼽힌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평가기관 2곳에서 A, BBB 등급 이상이 나와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탓이다.
럭스로보 역시 A, BBB 등급을 받아 요건을 맞췄다. 럭스로보는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분산처리 기술과 가상 파라메터, 멀티모듈 컴파일러 기술 등을 융합해 제품의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는 '마이크로 운영체제(OS)'를 독자 개발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IoT 디바이스 완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AI 전자회로 자동설계 플랫폼을 개발했다. IoT 개발 기간과 인력을 축소해 기존 대비 최대 10배의 개발 효율을 달성했다. 특히 응용력이 높은 점이 강점으로 분류된다. 무선통신 발전과 함께 전자제품, 로봇산업,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럭스로보는 이미 이 기술을 활용해 2017년 교육형 모듈 로봇 제품 'MODI'의 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했다. 여기에 골프장 전동카트에 스마트 모빌리티를 적용해 상용화를 마치기도 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앞서 프리 IPO(상장전 투자 유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럭스로보의 누적 투자금은 약 355억원에 달한다. 특히 2021년 말 마무리된 프리IPO에는 한화시스템, 한화자산운용, 프라핏 자산운용, SB파트너스, ck골디락스 자산운용, 루트엔글로벌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실적 역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럭스로보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79억원) 대비 36%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영업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23년 영업손실은 61억원, 순손실은 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럭스로보가 기술특례 트랙을 밟는 배경이기도 하다.
럭스로보가 받은 기술성 평가 등급의 기한은 최대 6개월이다. 즉 오는 10월 내로 거래소에 예비 심사를 청구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에 럭스로보는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과 상장 채비 과정을 밟아왔다.
럭스로보와 주관사 측은 올 상반기 내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자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막바지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럭스로보가 오는 상반기 중 상장 예비 심사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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