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사회공헌 4대 가치체계…ESG '드라이브' '그린·휴먼·소셜·글로벌MG'…더불어 성장하는 지역사회 만들 것
김서영 기자공개 2024-06-24 09:08:10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4일 09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사회공헌 4대 가치체계를 수립하고 ESG 경영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새마을금고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넘어 상생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2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4대 핵심분야 △소셜MG △그린MG △휴먼MG △글로벌MG 등을 수립했다. 새마을금고는 우리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이다. 4대 핵심분야 수립을 통해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단 방침이다.

4대 핵심분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셜MG' 분야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새마을금고는 현재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생애 첫 통장 개설 출생아에게 1인당 최대 20만 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출생아를 대상으로 최대 연 12%의 금리를 제공하는 'MG희망나눔 용용적금' 상품을 판매 중으로 총 78억 원의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그린MG'는 녹색성장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가치체계다. 새마을금고는 2021년부터 4년째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한 걸음 기부를 추진해왔다. 그동안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참여하던 내부 행사에서 올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되어 약 1만7000명이 참여했다. 목표 기부걸음인 10억 걸음을 초과 달성해 배려계층 노인 61명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1억원을 지원할 수 있었다.
세 번째로 '휴먼MG'는 미래세대와 배려계층 지원 사업을 의미한다. 미래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 배려계층의 문화와 생활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겠단 구상이다. 1998년 시작된 '사랑의 좀도리'를 통해 회원들의 참여로 누적 모금된 1143억원은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지원되었다. 올해부터는 추진 기간을 기존 연 1회에서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하는 등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사랑의 좀도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MG'는 교육이라는 기술 원조를 통해 전 세계 금융소외 지역에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하겠단 목표를 담고 있다. 2016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우간다, 라오스 3개국에 57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 한국 대표 금융 ODA 모델이 활용됐으며 1만7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성장을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피지, 캄보디아로 사업 대상국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ESG 경영이 사회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것은 지속가능한 성장에 그 뜻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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