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컴퍼니 레이더]'코인거래소 예치금 이자 윤곽 나왔다' 고팍스 1호 공지지급주기 거래소별 상이…이율은 1~1.5% 유력
노윤주 기자공개 2024-07-22 08:06:43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9일 0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보법) 시행으로 거래소들이 예치금 이용료(이자) 지급 방안을 공개하고 있다. 5개 원화거래소가 모두 이용료를 지급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율과 지급 시기는 거래소별로 다르다. 대부분 1~1.5% 연이율을 염두에 두고 은행과 소통하고 있다.가장 먼저 이율을 공지한 거래소는 고팍스(스트리미)다. 제휴사인 전북은행과의 협의로 세전 연 1.3%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다른 원화거래소들도 조만간 이율을 확정하고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가장 빨랐던 고팍스-전북 연합, 연이율 1.3% 확정
고팍스는 19일부터 원화 예치금에 대한 이용료가 발생하고 이를 고객에게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실명계좌 제휴사인 전북은행이 특정금전신탁(MMT) 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고팍스 고객 예치금을 운용한다. 운용비율은 전일 자정 기준 고객 예치금의 60%다. 영업일 기준 매일 예치금 비율을 조정한다.
이율은 세전 1.3%다. 업계에서 예상한 수준과 상당수준 일치한다. 고객이 고팍스에 원화를 예치하고 원화포인트를 쌓아두면 다음날부터 이자가 발생하는 형태다. 매 분기 각 고객에게 이자소득세 15.4%를 원청징수하고 이용료를 지급한다.

코빗은 5개 원화거래소 중 유일하게 4대 시중은행인 신한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에 이율은 미정이지만 발빠르게 이용료 지급 관련 공지를 냈다. 코빗은 내달 1일 이율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공지를 통해 매월 첫번째 영업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료율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자 지급일은 매달 세번째 영업일이다.
마지막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진 NH농협은행과 빗썸도 결론을 냈다. 빗썸과 농협은행은 이용자보호법 하루 전인 18일 '가상자산 이용자 예치금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뱅 제휴 업비트·코인원…막바지 조율 한창
업비트(두나무)와 코인원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다. 앞선 세 은행에 비해 투자 범위가 좁을 수밖에 없다. 이에 투자 상품, 이율 등을 막바지 조율 작업을 거치느라 공지가 늦어지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비트는 이날부터 이용료가 발생하는 건 확정이다. 이미 케이뱅크와 계약을 체결한 2020년 6월부터 고객 예치금에 대해 연 1% 수준 이자를 받고 있다.
그동안은 관련 법이 존재하지 않아 은행으로부터 받은 이자를 고객에게 돌려줄 수 없었다. 금융사가 아닌 법인이 이자를 지급하는 행위는 유사수신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자수익을 취약계층 청년을 돕는 ESG 프로그램 등에 투입했었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케이뱅크와 업비트도 19일부터 고객의 예치금 비중을 집계해 이자 지급에 반영한다"며 "다만 기존처럼 1% 이율을 유지할지, 경쟁력 있게 높일지 최종 협의를 거쳐 공지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원도 카카오뱅크와 예치금 관리 계약을 마쳤다. 18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점검에 나섰다. 예치금 관리를 위한 전산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이율과 지급주기 등은 확정 후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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