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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 불거진' 트릿지에 FI들 "지지한다" 포레스트파트너스·SBVA·브릿지인베 "어려움 일시적, 성장 지원 계속할 것"

이영호 기자공개 2024-08-02 15:12:26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2일 15: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애그테크 스타트업 '트릿지'에 대해 재무적투자자(FI)들이 지지를 표명했다. 최근 트릿지를 비롯한 주요 스타트업들의 자금난 우려가 가시화되자 투자자들이 직접 지원사격에 나선 모양새다.

2일 트릿지에 따르면 트릿지 투자사들은 이날 "트릿지의 데이터 솔루션 글로벌 세일즈가 올초부터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회사 성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는 공동 입장을 내놨다.

사모펀드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 관계자는 "트릿지 데이터 비즈니스는 현재 가장 효율적 사업모델 적용이 이뤄지는 단계를 지나고 있다"며 "각종 지표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세일즈가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서 기업가치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당장은 트릿지가 글로벌 경제상황 위축 등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회사 성장성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조직 슬림화, 매출총이익 극대화를 잘 대비해왔다고 높게 평가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트릿지 설립 초기부터 최근까지 투자를 계속해 온 주요 투자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현재 트릿지가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서도 지원하고 있다.

또 다른 FI인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와 브릿지인베스트먼트도 지지 입장을 밝혔다. SVBA 측은 "지난해 선보인 인텔리전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올 상반기에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트릿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릿지인베 관계자도 "회사가 세계를 기반으로 사업활동을 영위 중인만큼 확장성이 커 제이커브 곡선을 크게 그릴 수밖에 없다"며 "트릿지는 사업 성숙도를 끌어올리고 있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들을 병행하고 있어 신규 투자 유치는 그 이후에 나서는 것으로 투자사들과 소통해 왔다"고 말했다.

트릿지는 지속 성장을 일구겠다는 입장이다. 트릿지 관계자는 "주주들의 이익 극대화는 물론 혁신 스타트업으로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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