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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Radar]성장금융, '은행권 기후기술펀드' 출자사업 흥행'3개사 선정' 소형리그에 16개사 몰려, 중형리그 '3대1' 경쟁률

이영호 기자/ 임효정 기자공개 2024-08-07 08:07:38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6일 15: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의 은행권 기후기술펀드 출자사업이 흥행에 성공했다. 중소 운용사들을 겨냥한 소형리그에 지원이 몰렸다. 중형리그에서는 중견급 프라이빗에퀴티(PE)들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지난 5일 은행권 기후기술펀드 출자사업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성장금융은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려는 운용사를 대상으로 소형리그, 중형리그를 나눠 출자사업을 진행 중이다.

소형리그에는 3개 위탁운용사가 선정될 예정으로, 위탁운용사는 400억원 이상 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중형리그는 1개사를 최종 선정하는데 펀드 최소 결성규모는 1000억원이다.

접수 결과 소형리그에는 벤처캐피탈, 자산운용사, 캐피탈사, PE 등 16개사가 몰렸다. 5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성장금융이 최소 펀드 결성 금액의 절반을 부담하면서 운용사 참여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지원 운용사 명단에 △서울투자파트너스 △소풍벤처스 △JB인베스트먼트-HGI이니셔티브 △코메스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파트너스-PIA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프렌드투자파트너스-키움증권 △E&인베스트먼트 △한국자산캐피탈 △세아기술투자-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세븐브릿지PE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NVC파트너스 △NH벤처투자-IBK캐피탈 △IM투자파트너스-SJ투자파트너스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신한캐피탈 △DA밸류인베스터먼트-프롤로그벤처스 △칸서스자산운용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형리그에는 △아든파트너스 △SKS PE-삼천리자산운용 △E&F PE 등 3개 운용사가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력과 규모를 갖춘 중견 PE들이 맞붙으면서 쉽사리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대진이란 평가가 나온다.

위탁운용사는 성장금융이 지정한 주목적 투자대상에 약정총액의 50~60% 금액을 투자해야 한다. 성장금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기술 분류 14개 분야에 속하는 기업,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기후기술 유형 15개 분야 등 주목적 투자대상을 설정해놨다.

최종 결과는 빠르게 발표될 전망이다. 성장금융이 이달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하기 때문이다. 위탁운용사는 내년 2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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