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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인베, 모태 창업초기펀드 ‘오버 클로징’ 스마일게이트로켓부스터3호 200억→250억 증액…"예비 유니콘 육성할 것"

이채원 기자공개 2024-08-12 09:33:17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7일 06: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첫 모태펀드 창업초기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하우스는 스마일게이트그룹의 창업재단 오렌지플래닛에서 제공하는 입주 공간, 성장 멘토링 등의 인프라를 연계해 예비 유니콘을 육성하는데 역량을 다할 계획이다.

7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29일 ‘스마일게이트로켓부스터3호’ 결성총회를 열었다. 펀드 규모는 250억원으로 모태펀드에서 120억원, 스마일게이트 계열사(홀딩스 및 인베스트먼트)에서 80억원, 재단법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서울시, 아산나눔재단에서 50억원의 자금을 출자했다. 최소 결성액이었던 200억원보다 50억원 증액했다.

하우스는 시드단계부터 프리시리즈A 기업가치 수준의 기업에 약 80% 집중 투자하고, 본격 성장하는 시리즈A에 달하는 기업에도 약 20% 가량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일게이트그룹의 창업재단 오렌지플래닛에서 제공하는 입주공간, 성장 멘토링 등의 인프라를 연계해 포트폴리오 기업이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에 나선다. TIPS운영사로서 연구개발(R&D) 자금 확보도 지원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초기기업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하우스 관계자는 “펀드의 주목적이 설립후 3년 이내 혹은 연매출 20억원 이하 창업초기기업인 만큼 초기기업을 위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특히 기술기반의 기업들을 주로 볼 계획이지만 유망기업이면 분야에 제한을 두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초기투자팀을 이끄는 김영민 상무가 맡는다. 김 상무는 네오위즈인터넷에서 전략기획과 음악서비스 기획, KT 연구소에서 B2B·B2C 플랫폼 기획 및 개발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송현인베스트먼트 및 지온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 업무를 담당하다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핵심운용인력에는 남훈곤 상무가 이름을 올린다. 남 상무는 삼성전자를 거치고 벤처캐피탈 업계에 발을 들인 인물이다. 로앤컴퍼니, 설로인, 오늘의집, 와디즈, 파네시아 등을 발굴한 경험이 있다.

스마일게이트로켓부스터3호 결성은 하우스가 초기투자 분야 트랙레코드를 착실하게 쌓아온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모태펀드 창업초기 계정은 경쟁률이 역대급으로 치열한 리그였는데 스마일게이트그룹과 함께 오랜 기간 진정성 있는 창업가 지원 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 책임감을 더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최근 3년간 총 투자한 기업 개수 중 약 40% 이상이 초기기업일 정도로 초기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월 말 마무리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최종 8.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혁신모험계정 창업초기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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