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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AI, 1조 넘는 밸류로 하반기 펀딩 나선다 1000억 자금 추가 조달 목표…3세대 칩 개발 전력

이채원 기자공개 2025-04-02 08:45:32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14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타의 인수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탄 퓨리오사AI가 연내 1조원이 넘는 밸류에이션으로 추가 투자유치에 나설 전망이다. 조달 금액은 1000억원 이상을 고려하고 있다.

1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퓨리오사AI는 하반기 1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시동을 건다. 밸류에이션은 1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고려 중이다. VC업계 관계자는 “퓨리오사AI가 하반기부터 시리즈D 펀딩에 나선다”며 “목표 밸류에이션은 1조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850억원 규모 시리즈D 브릿지 라운드를 마무리 중이다. 당초 600억원에서 700억원 규모로 자금을 모으려고 했지만 850억원대로 라운드를 마무리한다고 전해진다. 밸류에이션은 8000억원대다. 브릿지 라운드에는 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퀀텀벤처스, 유진투자증권 등이 참여한다.

하반기 라운드는 해외 자금도 끌어들일 계획이다. 퓨리오사AI는 이달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KDB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NextRound in Silicon Valley)'에도 참여해 현지 투자사를 상대로 기업설명회(IR)를 연다.

최근 메타로부터 1조2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제안 받은 이력이 하반기 투자 유치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VC업계 관계자는 “올해 연말이면 2세대 레니게이트의 양산이 본격화돼 객관적인 실적 데이터가 나올 전망”이라며 “최근 메타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경험도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퓨리오사AI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AMD에서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을 경험한 백준호 대표가 2017년 설립했다. 올 초 메타로부터 기업가치 약 1조2000억원에 인수제안을 받았으며 최근 이를 거절했다.

회사는 메타에 매각하는 것이 아닌 자력 성장의 길을 선택하면서 추가 개발 자금 확보를 위해 실탄을 추가로 확보해야하는 상황이다. 회사는 내년 초까지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유치한 뒤 3세대 칩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 양산에 한창이다. 레니게이드는 엔비디아 칩보다 전력효율이 두 배 높다고 평가되는 NPU(신경망처리장치) 반도체다. 경량 AI의 추론 작업(INT4)에서는 엔비디아의 H100 이상 성능을 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 LG, 사우디 아람코 등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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