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경영분석]스마일게이트인베, '애니팡 펀드' 성과보수 덕 웃었다별도기준 영업수익 400억 돌파, 몰로코·마이리얼트립 고멀티플 회수
구혜린 기자공개 2024-04-30 08:39:31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6일 07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수익 4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청산한 '애니팡 펀드'의 성과보수가 더해지면서다. 해당 펀드로 투자한 '몰로코', '마이리얼트립'을 높은 멀티플로 회수하면서 운용역량을 입증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별도기준 영업수익 432억원, 영업이익 235억원, 순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거둔 영업수익 237억원, 영업이익 93억원, 순이익 75억원 대비 각각 82%, 153%, 148% 증가한 수준이다.
펀드 운용 보수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거둔 투자조합 수익은 394억원으로 전년(213억원) 대비 85% 증가했다. 관리보수(156억원)는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성과보수가 187억원으로 전년(23억원) 대비 대폭 증가한 덕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청산한 '애니팡 펀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4년 12월 미래창조과학부 소관 모태펀드 출자로 결성총액 300억원의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솔루션, 플랫폼 등 23개사에 투자했다.
'몰로코', '마이리얼트립' 회수 덕에 이 펀드는 높은 청산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몰로코를 499억원 규모로 회수하며 멀티플 32배를 기록했다. 6월에는 투자원금 대비 6배 규모(49억원)로 마이리얼트립을 회수했다. 모두 구주 매각 건이다. 이에 애니팡 펀드는 최종 수익률 21%를 기록하게 됐다.
청산을 앞두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소재부품 투자펀드 2014-3호'(결성총액 300억원)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애니팡 펀드와 같은 해 모태 출자로 결성된 펀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9월 이 펀드를 통해 투자한 '인벤티지랩'을 엑시트해 175억원을 확보했다. 투자원금 대비 8배 많은 회수 실적이다.
직접 투자한 금융자산의 수익도 늘어났다. 지난해 거둔 투자수익은 26억원으로 전년(4억원) 대비 550% 증가했다. 투자자산의 평가이익이 늘어난 결과다. 하우스는 43억원 규모 복합금융상품, 33억원 규모 비상장주식을 보유 중이다. 이 중에서 비상장주식의 장부상 평가이익이 전년 대비 26억원 이상 늘었다.
다만 연결 실적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트먼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 330억원, 순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대비 영업수익은 40억원가량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4억원가량 줄었다. 30% 이상 지분을 보유해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분류된 '스마일게이트아프로디테PEF'의 수익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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