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 대표, 주식 매수 '책임 경영' '검은 월요일' 패닉, 시장 신뢰 제고…꾸준한 주주환원 행보, 평균 배당성향 90%↑
이영아 기자공개 2024-08-08 08:08:34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7일 14: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역대급 증시 폭락으로 국내 주요 상장 벤처캐피탈(VC)의 주가가 급락하는 가운데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유승운 대표(사진)가 직접 주식을 매입하며 의지를 보였다. 유 대표는 꾸준한 현금배당 등 주주친화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7일 VC업계에 따르면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전일(6일) 주당 3493원에 보통주 55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통상 상장사 경영진의 주식 취득은 책임경영 강화와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국내 증시 폭락장에서 회사 펀더멘탈이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5일 국내 증시는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공포의 월요일'을 맞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7% 하락한 2441.55에 장을 닫았고, 시가총액 192조원이 증발했다.
지난 2일 발표된 7월 미국 고용·제조업 지표가 불러일으킨 경기 침체 우려가 주말 사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국내 증시를 덮쳤다.
국내 주요 상장 VC 주가 또한 급락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를 포함해 미래에셋벤처투자, 아주IB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 SBI인베스트먼트 등의 주가는 지난 5일 -7%에서 -13% 수준으로 하락했다.
VC는 실적 변동성이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처럼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한 뒤 미래 가치에 따라 수익을 분배받기 때문이다. 투자했던 기업의 평가 가치가 하락할 경우 지분법 이익이 감소하고 성과보수도 하락해 매출과 영업이익에 타격을 받기 쉽다.
유 대표 체제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 2022년 상장 이래 꾸준히 주주친화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증시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하우스는 상장 첫해 배당으로만 약 71억원을 지급했다. 배당성향은 98.98% 수준으로 주목받았다.
배당성향은 배당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회사가 낸 이익에 비해 배당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하는 지표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상장 당해연도 주당 200원을 현금 배당하고 지난해 주당 300원(시가배당률 5.06%)으로 배당금을 높였다. 2023년 배당 총액은 52억원이다. 배당성향은 84.54%로 나타났다. 증시 부진으로 투자 기업의 평가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높은 배당성향을 보였다.
국내 주요 상장사와 비교해도 두드러지는 행보다. 통상 배당성향이 20~30%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최근 3년간 국내 주요 상장 VC의 배당성향 경우 아주IB투자(10~40%),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15~35%), TS인베스트먼트(4~10%)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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