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Watch]'반도체 IP'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외형 성장 지속차세대 IP 투자, 흑자전환 과제
김혜란 기자공개 2024-08-29 15:20:27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9일 15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가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세를 이뤘다. 다만 차세대 IP 투자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라 흑자전환에는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 향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비롯해 적극적인 해외 영업을 통해 실적 개선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픈엣지의 연결회계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약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약 128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이는데 그쳤다. 매출 규모보다 인건비 지출로 나간 영업비용이 큰 탓이다.
상반기 기준 라이선스 매출 비중이 72.4%를 차지했다. 로열티는 0.31%, 유지보수 매출비중이 22.7%를 차지했다. 흑자전환을 위해선 기존 IP 매출 볼륨을 얼마나 크게 키우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차세대 반도체 IP 시장에서 선전도 과제로 남아있다.
오픈엣지는 AI 반도체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 IP, 시스템 반도체 내 각 IP 간 연결을 담당하는 온칩인터커넥트(On-Chip Interconnect) IP, 메모리 반도체에서 받은 데이터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제어하는 메모리 컨트롤러(Memory Controller), 그리고 DDR(D램 규격) PHY(물리계층) IP 등을 공급하고 있다.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시장이 커지면서 CXL 구축에 필수적인 메모리 컨트롤러 IP 라이선스 계약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프로세싱 인 메모리(PIM·Processing-In-Memory),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반도체에 필요한 IP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 라이선스 계약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할 전망이다.
멀티다이(Multi-die)와 멀티칩(Multi-chip) IP 설루션으로 확장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벤처캐피털(VC)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600억원을 조달해 이 중 일부를 연구개발(R&D) 자금으로 쓰기로 했다.

해외 영업력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월 설립한 일본 법인(Openedges Technology Japan Inc)을 통해 일본 세트(완성품) 업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등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IP 영업력을 강화했다. 이로써 미국 법인(OPENEDGES TECHNOLOGY CORPORATION)과 캐나다 소재 TSS(The Six Semiconductor Inc.)까지 3대 해외 거점을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 캐나다가 각국의 팹리스와 세트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오픈엣지 측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조금 지연됐던 라이선스 계약이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나고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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