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양자기술' 1호 상장사 도전, SDT 3000억 밸류 조준권오용 CFO "내년 상반기 기술성평가 신청, 하반기 예심청구 목표"
이영아 기자공개 2024-09-20 06:28:02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9일 14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에스디티(SDT)가 시가총액 3000억원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내년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양자기술 1호 상장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9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SDT는 내년 하반기 IPO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권오용 SD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가총액 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내년 4월 본기술평가 신청, 하반기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다만 상장예비심사 통과 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확정하기 때문에 공모 주식 수에 따라 공모자금은 변동될 수 있다.

'양자기술 외길' 윤지원 대표가 창업했다. 윤 대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전자공학과 물리학을 전공하고, 하버드-MIT 공동 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정보연구단에서 연구원으로 경력을 쌓았다.
업계 관계자는 "양자는 3대 게임체인저, 12대 국가전략기술로 꼽힐 만큼 고부가가치 기술"이라며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해야할 분야"라고 말했다.
SDT는 양자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레이저, X선, 현미경, 보안 카메라 등과 연동한 정밀 계측 장비를 제작하고 있다. 국내 양자컴퓨팅 관련 국책 연구기관, 대학 연구소와 협력해 양자 분야 실험 연구에 필요한 양자암호 통신장비,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등도 납품한다.
SDT는 양자컴퓨터 제어장비와 소프트웨어 특화 기술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양자컴퓨터와 통신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이에 앞서 SDT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아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장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가 슈퍼컴퓨팅 센터를 보유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한국형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 연말 공개할 예정이다.
SDT는 내년 IPO가 목표이다. 국내 양자 기술 기업으로는 첫 시도다. 그동안 몇 년간 여러 차례 투자 라운드를 거치며 꾸준히 기업가치를 높여왔다. SDT 누적 투자금은 470억원이다.
주요 재무적투자자(FI)는 KB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DS자산운용, K2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다. GS그룹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최근 프리IPO 라운드에서는 100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충하며 1차 클로징을 했다. 신한벤처투자가 단독으로 베팅했다. 권 CFO는 "프리IPO 라운드는 멀티 클로징을 통해 최종적으로 200억원 규모를 조달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해외기업과 기존 주주들로부터 유치한다는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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