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컴퍼니 매각 예비입찰 흥행, 6~8곳 참여 국내외 SI·FI 골고루 포진, 응찰자 중 숏리스트 추릴 예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4-10-30 07:30:21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9일 09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칼립스캐피탈과 메리츠증권이 서린컴퍼니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예비입찰에 6~8곳의 원매자가 뛰어들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자들이 골고루 포진된 것으로 파악된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린컴퍼니 매각 주관사를 맡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최근 서린컴퍼니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6~8곳의 원매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예비입찰에 해외투자자들도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서린컴퍼니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주 무대를 확대할 계획인 만큼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현재 서린컴퍼니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2017년 설립된 서린컴퍼니는 이영학, 정서린 대표가 공동으로 창업한 화장품 제조사다. 서린컴퍼니가 운영하는 브랜드명은 라운드랩(ROUND LAB)으로, '1025 독도' 제품을 시작으로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끄는 데 성공했다. 이에 2년 만에 올리브영에 입점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해 군 납품업체로 선정되면서 판매채널도 다변화됐다.
지난해 서린컴퍼니는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매출액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각각 1156억원 557억원에 달했다. 약 100% 매출 성장률과 50%대 EBITDA 마진율 등 기록적인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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