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FSN, 자회사 지분가치만 '2200억' 기업가치 재평가 충분외부 요인으로 인해 전반적인 주가 하락 영향…PBR 0.76배에 불과
김혜란 기자공개 2024-12-11 10:05:55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1일 10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FSN의 서정교 대표이사가 11일 "보유 자산과 계열사 지분 가치만 보더라도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기업가치가 대외적인 이슈 등으로 하락했다며 재평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서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FSN의 주요 계열사 지분가치만 약 2200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오 헬스케어테크 사업을 영위하는 하이퍼코퍼레이션의 지분가치는 400억원 이상이며, 핵심 광고마케팅 자회사인 애드쿠아인터렉티브도 지난해 연말 외부평가 보고서 기준 8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브랜드 상생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부스터즈는 2022년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현재 투자 유치 중으로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거론되고 있다. 이를 통해 FSN 계열사 지분 가치의 합은 2000억원을 뛰어넘게 된다는 게 FSN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전날 종가 기준 FSN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6배에 불과해 재평가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PBR이 1배 이하인 경우, 보유 자산 대비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다고 평가받는다.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FSN의 자산총계는 약 3428억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등을 포함한 유동자산은 1887억원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4월 이후, 4년 7개월만에 코스닥 지수가 62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며 지난 3일 밤 이후 사흘간 국내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144조 원 넘게 증발했다"며 "코스닥 시장 역시 급락해 이 여파로 FSN의 시가총액도 지난 9일 520억원까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또 "대내외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사업여건 하에서도 FSN은 올해 안정적인 호실적 달성을 통해 미래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 마케팅 사업부문의 경우,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출액 561억원과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액셀러레이팅 사업 등의 실적이 더하면 FSN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연 매출보다 높은 182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전반적인 광고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FSN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내년에는 턴어라운드 및 사업부문별 최대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올해보다 더 큰 폭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실적 개선, 투자 유치 등 호재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본질가치 이상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적과 성장성으로 시장에서 더 신뢰받고 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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