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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리커전' 발표에 들썩, AI 신약 '신테카바이오' 부상나스닥 상장 리커전 5일 임상 2상 데이터 발표, 국내 AI신약 관련주 동반 상승

성상우 기자공개 2025-02-06 14:27:14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6일 14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의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수혜주가 추려지고 있다. 특히 국내 AI신약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그 중 자체 데이터센터와 플랫폼을 가진 신테카바이오에 대한 시장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인 리커전 파마슈티컬스가 지난 5일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에서 AI 기반 약물 'REC-994'의 임상 2상 데이터를 발표한 게 기폭제가 됐다. 발표에서 리커전은 이번 약물이 기존 치료법보다 우수한 효능을 보였음을 증명했다. AI 기반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한 셈이다.

데이터 발표 이후 미국 증시에선 리커전(티커 RXRX)을 비롯해 슈뢰딩거(티커 SDGR), 엡셀레라(티커 ABCL), 압사이(티커 ABSI) 등 AI 신약개발 관련 종목 주가가 일세히 강세를 보였다. AI 신약개발 기술이 글로벌 제약 산업 전체적으로도 주요 섹터로 자리잡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내 증시에서도 AI 기반 신약개발 관련 기업들 주가가 덩달아 강세다. 신테카바이오를 비롯해 온고크로스, 파로스아이바이오 등의 AI 신약개발 기업들과 루닛 등 의료 AI 기업들이 특히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모두 제약·바이오 분야에서의 AI 기술 급성장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떠오른 수혜주들이다.

특히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통해 △합성신약 △신규 항원 예측 △신규 항체 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AI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런칭한 언어모델 LM-VS(Language Model Virtual Screening)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신테카바이오는 잇따른 자체 개발 플랫폼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글로벌 제약 산업에서 AI 신약개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수록 경쟁력이 더 부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주가는 6일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14% 상승하며 국내 AI신약개발 대표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장 중 한때 23%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AI 신약개발 관련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확대되는 중"이라며 "이번 리커전의 임상 2상 데이터 발표는 AI 신약개발 기술이 제약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임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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