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우스운용, IPO 한파에도 공모주펀드 내놨다 공모주·채권 투트랙 전략…박은정 이사 지휘
고은서 기자공개 2025-02-26 08:04:56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1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공모주 시장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공모주알파 헤지펀드(일반 사모펀드)를 출시했다.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공모주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테우스자산운용은 '메테우스 공모주알파 일반사모투자신탁 제2호' 사모펀드를 출시했다. 목표 수익률은 연 8% 수준이다. 이번 펀드는 공모주, 집합투자증권, 채권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약 2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메테우스 공모주알파 제2호'는 공모주와 집합투자증권을 주전략으로 활용한다. 채권 및 이벤트드리븐(Event-Driven) 전략을 통해 최적의 수익을 추구한다. 투자 구성 비율은 집합투자증권(공모주 전략) 80% 내외, 공모주(스팩 및 리츠 포함) 10% 내외, 기타 자산(채권, 이벤트드리븐 및 현금성 자산) 10% 내외로 예상된다.
공모주 투자에서는 사전 리서치와 종목별 전략 수립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상장 당일 또는 매도 가능일 직후 매도를 원칙으로 삼아 변동성을 최소화해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공모주 배정방식 변화에 따른 락업 전략, 수요예측 초일 가점 등을 활용해 수요예측에 참여하기로 했다.
채권 투자에서는 리스크 최소화에 방점을 뒀다. 우선 자체 리서치를 통해 원금 상환 리스크가 적은 종목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다. 신용등급A- 이상 종목군에서 편입할 것으로 전해진다. 펀드 운용기간 내 엑시트 또는 만기 매칭 가능한 종목을 선정해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도 최소화할 전망이다.
공모주 IPO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들의 상장 추진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철회되면서 얼어붙었다. 올해 들어 신규 상장 기업의 초기 주가 성과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공모주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그럼에도 공모주 시장은 지속적으로 수익실현이 가능한 시장이라고 봤다. 특히 하반기 상장 일정을 연기했던 다수의 종목들이 올해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모가 상단초과로 결정되는 현상은 점차 제한적이고 개별 공모주들의 밸류에이션, 시장 수급 및 동향에 따른 공모가 결정이 점차 자리 잡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펀드의 책임운용역은 박은정 상무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2018년 설립 이후 네트워크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온 자산운용사다. 상업용 부동산, 업무시설, 주거시설,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부동산 자산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운용 중인 하우스다. SI운용본부장을 겸하는 박 이사를 필두로 주식 및 채권 분야 투자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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