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5]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레이저 노칭 장비 곧 출시"리드탭 사업화 본궤도, 장비 매출 기여 '보수적 접근'
김혜란 기자공개 2025-03-06 08:30:27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5일 16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칭 금형 전문 기업 유진테크놀로지가 이차전지 레이저 노칭 장비 사업에 뛰어든다.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5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5'에서 만나 "레이저 노칭장비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노칭은 칼날을 이용해 절단하는 프레스 방식과 레이저를 사용해 생산 속도를 높인 레이저 노칭 방식이 있는데, 유진테크놀로지는 프레스 방식 장비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레이저 노칭 장비 시장이 커질 것을 대비해 관련 연구개발(R&D)을 진행해 왔고, 이번에 구체적인 사업화 계획을 밝힌 것이다.
이 대표는 "레이저 노칭 공정을 하는 곳에서도 저희 장비를 쓰고 싶어 해 같이 진행되는 건이 있다"며 "수주를 기다리는 건들이 있다"고 말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지금까지 주요 매출원은 노칭 장비 부품인 노칭 금형이었다. 노칭은 전극공정에서 양극과 음극 활물질이 코팅된 전극판에 탭 형상을 만들어주는 공정을 말한다.
회사는 2023년 11월에 전용 조립 공장 화성 테크 캠퍼스(YJ Tech Campus)를 지었다. 과거 중국 기업에 충전·방전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제거하는 디개싱(Degassing), 배터리 규격에 맞춰 전극 폭을 절단하는 슬리터(Slitter) 장비 등을 공급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노칭과 적층 장비로 재진입을 노린다. 이와 함께 차세대 레이저 노칭 장비 사업에도 뛰어든 것이다.

이 대표는 "JR에너지솔루션에 작년부터 노칭과 적층 장비, 리드탭을 (생산용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JR에너지솔루션과) 계속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있어 후속 투자를 한 것"이라고 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2014년부터 리드탭 개발을 시작했으나 사업화가 되지는 않았다. 리드탭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을 외부와 전기적으로 연결해 주는 부품이다. 리드탭은 파우치형 배터리에 들어가는데, 전기차동차 뿐만 아니라 가전과 노트북 등 사용처가 많다. JR에너지솔루션 등 납품을 시작으로 새 매출원이 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JR에너지솔루션과 스토어닷의 합작공장이 완공되면, 리드탭과 장비 납품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미국과 유럽 회사들에도 리드탭을 조금씩 납품하고 있다"며 "리드탭과 노칭 금형이 탑재된 장비, 레이저 노칭 장비가 올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와 내년까지 장비 시장 전망이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진테크놀로지는 2020년 310억원, 2021년 346억원, 2022년 398억원, 2023년 475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을 이뤄왔으나 지난해에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12%가량 줄어든 약 31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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