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사내이사 다시 2인체제…CIO 자리 비워둬 대표이사 선임 시점 맞춰 신규선임 전망…박해식 금융연구원 부원장 사외이사로 영입
최윤신 기자공개 2025-04-03 09:05:04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2일 1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조익재 전 투자운용본부장(CIO)의 사내이사 자리를 충원하지 않고 2인 사내이사 체제로 운영한다. 현재 투자운용본부장직은 장철영 혁신금융실장이 대행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사회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1인만이 신규선임됐다.2일 금융·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조익재 전 성장금융 CIO는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쳤다. 조 전 CIO의 당초 임기는 지난 2월 18일까지였는데 차기 CIO 선임 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며 주주총회까지 임기를 이어갔다. 업계에선 조 전 CIO의 연임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있었지만 결국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는 것으로 정리됐다. 이후 CIO역할은 장철영 성장금융투자 혁신금융실장이 대행하고 있다.
성장금융은 사내이사에 장 실장을 올리지 않고 공석으로 비워뒀다. 이에 따라 기존 3인이던 사내이사는 2명으로 개편됐다. 허성무 대표이사와 함께 이상호 경영기획본부장이 사내이사를 맡는다. 향후 CIO를 외부에서 선임할 가능성을 감안해 공석으로 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대표이사 선임 시기에 맞춰 CIO 선임 절차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허 대표와 이 본부장의 임기는 오는 8월까지다. 다만 현재의 탄핵 정국을 감안할 때 신규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성장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를 선임하지 않았지만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1인은 교체했다. 지난해 8월 임기가 만료된 연태훈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나고 박해식 금융연구원 부원장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성장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사외이사 한 자리를 금융연구원 인사에게 맡겨왔는데 이런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기존 선임연구위원이 사외이사를 맡았던 것과 달리 이번엔 부원장이 사외이사를 맡았다. 박 부원장은 지난 2024년 금융연구원 부원장으로 선임돼 내년 3월까지 임기가 이어진다.
박 부원장은 1963년생으로 미국 보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장 금융자문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와 경영예산심의회 위원도 맡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NH투자증권의 사외이사로 활동하다가 올해 주총을 끝으로 임기를 마쳤다.
연 전 사외이사와 동일한 임기를 가지고 있는 김대현 사외이사는 임기를 이어간다. 성장금융투자 관계자는 "퇴임이사 규정이 적용돼 후임 사외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사외이사직을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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