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라온시큐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기술 구현 성공적블록체인 역량 전면에…디지털 신분증 시장 선도 목표
전기룡 기자공개 2025-03-13 13:25:24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3일 13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온시큐어가 국내 첫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4500만 국민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해 디지털 신분증 시장 선도 기업의 입지를 강화했다.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는 법적효력을 갖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전국민이 자사 블록체인 기술 기반 모바일 신분증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신원 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2월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운영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날부터 순차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전국적으로 확대한 결과다. 오는 14일부터 서울과 부산, 광주의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달 28일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 및 온라인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라온시큐어는 행정안전부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신분증 구축 및 확대 용역'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에 블록체인 DID 플랫폼인 '옴니원 엔터프라이즈'와 자사 모바일 보안 솔루션들을 공급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장점을 전국민이 누릴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부터 발급이 시작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발급 시스템도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DID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됐다. 라온시큐어의 저변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술로 구축된 모바일 신분증 발급자 수는 400만명 이상이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의 시작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자는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에도 적용된 바 있는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엔터프라이즈는 FIDO(생체 인증)과 분산 서버 노드로 구현한 블록체인 DID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으로 위·변조를 방지하고 '영지식증명' 기술로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로 구현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관공서와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미 15개 은행에 시스템 연계가 완료됐다. 창구 또는 모바일 뱅킹 앱에서 계좌개설, 이체한도 상향, 계좌 비밀번호 변경 등의 업무 처리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한 실명확인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로 안전성을 확보한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명의 1개 스마트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과정에서 주민센터 방문 및 신원확인, 생체인증, 스마트폰에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 접촉 등을 거쳐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또한 스마트폰 분실 신고 시 통신사와 연동해 해당 스마트폰에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잠금 처리되어 즉시 사용 불가능하게 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와 함께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에 최적화된 모바일 신분증 검증 및 사본생성 솔루션인 '옴니원CX VC Verifier'를 출시해 주요 은행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모바일 신분증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들을 제공해 인증 서비스 시장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나아가 민간 영역에서도 자사 블록체인 DID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학생증, 디지털 자격증 등 디지털 신분증 및 자격증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에 이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으로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DID 기술이 대한민국 전국민들에게 확산돼 일상의 혁신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국가 디지털 신분증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선 저력을 글로벌 무대에서도 발휘해 나가며 대한민국 디지털정부의 글로벌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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