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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무통, 카피 업체에 법적 대응 '본격화' 소장 접수 완료, 추가 조치 예고

전기룡 기자공개 2025-03-11 15:11:01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1일 15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르무통(LeMouton)이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자인을 유사하게 흉내 낸 이른바 '카피 업체'가 지속적으로 소비자 혼란을 야기하자 후속 조치에 나선 셈이다.

르무통은 자연 소재인 '메리노 울'에 자체 기술력과 30년 직조 노하우를 더해 개발한 특허원단 에이치원텍스(H1-TEX)를 적용한 편한 신발 브랜드이다. 특유의 부드러움과 신축성, 가벼움으로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어도 편안한 착화감으로 입소문이 번져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를 증명하듯 르무통의 디자인만 유사하게 따라 만드는 카피 업체가 등장했다. 해당 업체의 카피 제품은 르무통 특유의 스티치 라인과 아웃솔의 형태감 등 외관 특성을 따라해 소비자의 선택에 혼란을 주고 있다.

또한 카피 제품들은 외관이 유사해 보이지만 르무통 특유의 메리노 울 원단 등 핵심 소재와 기술력이 적용되지 않아 품질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르무통 브랜드를 전개하는 우주텍은 카피 업체인 A사를 상대로 '르무통 메이트'와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해 부정경쟁행위를 하고 있음을 이유로 부정경쟁행위 등을 구하는 소장을 이달 4일 법원에 제출했다.

A사 이외에도 최근 우주텍의 르무통 제품을 모방한 신발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들이 다수 등장한 상태다. 우주텍은 르무통 브랜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해당 업체들을 상대로도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르무통은 지속적인 걷기 캠페인 등 소비자 소통 브랜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편한 신발 브랜드로서 걷기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브랜드 핵심 가치인 ‘편안함’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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